안녕하세요 삼공(현 순심)이 임보자 입니다. 순심이 임보 3개월차 되었구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사람을 아주 좋아하지만 겁이 많아서 저와 저희엄마 말고는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잘 다가가진 않아요 그치만 한번 예뻐해주면 의심을 풀고 금세 다가가 애교를 부려요 특히 여자를 좋아하고 아직 남자들은 조금 무서워 하는거 같아요. 

순심이는 정말 얌전해서 목욕이랑 미용도 너무 잘해요. 한달에 두세번씩 스파를 꾸준히 해주고 영양제도 잘 챙겨줬더니 지금 모량이 엄청 많아졌어요 ㅎㅎ배쪽 피부가 건조하고 까칠했던것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구조전 많은 아이들과 함께 지냈어서 인지 식탐이 좀 있는 편이구요. 점프를 잘해서 쇼파나 식탁의자 같은데에 잘 올라가요. 쓸개골이 안좋아 질까봐 못하게 하려고 하는 편인데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안아달라고 일어서거나 쇼파에 자꾸 올라오고싶어해요!

얼마전에는 잠깐 한눈 판사이에 식탁이랑 테이블에 까지 올라간적이 있어서 못올라가게 교육하려고 노력중이고 위험한 물건들은 모두 못올라갈 높은곳에 다 옮겨놨어요ㅎㅎ

저와 엄마가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때나 외출하고 돌아오면 너무 좋아서 낑낑대는데 잠깐 안아주면 금방 진정하구요, 눈만 마주치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다가가면 발라당 배를 까고 무릎위로 올라와요ㅎㅎ

그치만 하루종일 그러진 않고 혼자 쉬기도 하고 분리수면도 곧잘 해요! 

밥 급여할때 앉아, 기다려 시킨 다음 급여해주려고 하는데 몇번 하더니 이제는 밥그릇 들고 있으면 알아서 항상 먹는곳 앞에 앉아 기다려요 너무너무 똑똑해요! 

그리고 이제 산책도 엄청엄청 좋아하고 배변도 산책중에 곧잘 해요. 뒷다리에 근육도 살짝 붙은거 같고, 처음 왔을때 너무 말라서 속상했는데 지금 살도 꽤 붙었어요! 아 그리고 배변패드위에 대소변 보는 것도 99% 정확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