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순이가 저희 집에 온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낯을 가려서 혼자서 잠을 자고 불러도 잘 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항상 가족들 옆에 붙어있고 자기 이름을 아는건지 부르면 바로바로 달려옵니다.
밥도 잘 먹고 산책 나가는 것도 좋아해서 매일매일 집 근처 공원과 산에서 뛰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최근에 복부쪽 털이 조금씩 빠졌습니다.
다행히 식단을 바꾸고 소독과 보습을 꾸준히 해줘서 지금은 다시 자라고 있습니다.
콩순이는 이제 저희를 완전히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콩순이가 저희의 가족이 되어서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그리고 책임감을 가지며 같이 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