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티니와의 세달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티니와의 세달

  • 티니네
  • /
  • 2022.11.02 16:47
  • /
  • 559
  • /
  • 6

안녕하세요

티니네입니다^^


만으로 3달이 되는 날은 11월 5일이지만 그날 좀 정신이 없을 듯 싶어 미리 작성해봅니다

티니는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 전발치 수술을 받고

- 저의 약먹이기와 티니의 거부하기 전쟁을 벌이며 힘겨운 나날을 얼마간 보낸 후


건강을 많이 회복해서 지금은

- 밤 응가 후엔 응가 기념 우다다도 즐기고

- 한밤중엔 나와서 집안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 한낮에도 제가 없으면 집안 나들이도 즐기고(제가 있으면 안나와요 ㅜㅜ)

- 새벽 2시부터 밥달라고 저에게 냥냥펀치도 날리고

- 식사 후와 한밤 중엔 그루밍도 엄청 열심히 하는 깔끔이 티니가 되었구요

- 때론 밤에 제 머리밭에 앉아서 홀로 골골송도 부르며 잘~~알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료나 간식을 과하게 주지는 않고 있는데.... 자꾸 토실해져서 걱정이네요 ㅠㅠ


하지만  아직도

- 붉은 눈물과 콧물 재채기는 전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달고 살아요

- 눈물엔 아직도 혈액반응이 나구요

- 퇴근하면 티니의 붉은 눈물자욱을 체크하고 매일 매일 병원에 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게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3달 동고동낙했으나

아직도 저에게 마음문을 활짤 열어주지 않아서 그날이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좀 마음문을 열었구나 싶지만 해가 뜨면 쌩~~하고 찬바람이 부니...ㅠㅠ

어느날은 제 손길에 골골송을 하고 또 다른날은 덜덜 떨다가 제 손길을 받아 들이고...


이러면서 적응하고 마음문을 열겠죠....

매일아침 출근전 구석아지트에 숨은 티니에게 다가가 "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자, 언니가 티니 많이 이뻐해" 라고 주문을 외우듯 말해주고는 출근하고 있습니다^^

또 소식 전해드릴께요

고맙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KakaoTalk_20221102_163114628.jpg

KakaoTalk_20221102_163114628_01.jpg

KakaoTalk_20221102_163114628_02.jpg

KakaoTalk_20221102_163114628_03.jpg

KakaoTalk_20221102_163114628_04.jpg

KakaoTalk_20221102_163114628_05.jpg

KakaoTalk_20221102_163114628_06.jpg

안녕하세요

티니네입니다^^


만으로 3달이 되는 날은 11월 5일이지만 그날 좀 정신이 없을 듯 싶어 미리 작성해봅니다

티니는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 전발치 수술을 받고

- 저의 약먹이기와 티니의 거부하기 전쟁을 벌이며 힘겨운 나날을 얼마간 보낸 후


건강을 많이 회복해서 지금은

- 밤 응가 후엔 응가 기념 우다다도 즐기고

- 한밤중엔 나와서 집안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 한낮에도 제가 없으면 집안 나들이도 즐기고(제가 있으면 안나와요 ㅜㅜ)

- 새벽 2시부터 밥달라고 저에게 냥냥펀치도 날리고

- 식사 후와 한밤 중엔 그루밍도 엄청 열심히 하는 깔끔이 티니가 되었구요

- 때론 밤에 제 머리밭에 앉아서 홀로 골골송도 부르며 잘~~알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료나 간식을 과하게 주지는 않고 있는데.... 자꾸 토실해져서 걱정이네요 ㅠㅠ


하지만  아직도

- 붉은 눈물과 콧물 재채기는 전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달고 살아요

- 눈물엔 아직도 혈액반응이 나구요

- 퇴근하면 티니의 붉은 눈물자욱을 체크하고 매일 매일 병원에 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게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3달 동고동낙했으나

아직도 저에게 마음문을 활짤 열어주지 않아서 그날이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좀 마음문을 열었구나 싶지만 해가 뜨면 쌩~~하고 찬바람이 부니...ㅠㅠ

어느날은 제 손길에 골골송을 하고 또 다른날은 덜덜 떨다가 제 손길을 받아 들이고...


이러면서 적응하고 마음문을 열겠죠....

매일아침 출근전 구석아지트에 숨은 티니에게 다가가 "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자, 언니가 티니 많이 이뻐해" 라고 주문을 외우듯 말해주고는 출근하고 있습니다^^

또 소식 전해드릴께요

고맙습니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강하루 2022-11-03 09:25 | 삭제

응가 기념 우다다 정말 귀엽네요ㅎㅎ 티니랑 앞으로도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Y 2022-11-06 18:52 | 삭제

티니~ 소식 들으니 좋네요 티니가 얼른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