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니네입니다^^
만으로 3달이 되는 날은 11월 5일이지만 그날 좀 정신이 없을 듯 싶어 미리 작성해봅니다
티니는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 전발치 수술을 받고
- 저의 약먹이기와 티니의 거부하기 전쟁을 벌이며 힘겨운 나날을 얼마간 보낸 후
건강을 많이 회복해서 지금은
- 밤 응가 후엔 응가 기념 우다다도 즐기고
- 한밤중엔 나와서 집안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 한낮에도 제가 없으면 집안 나들이도 즐기고(제가 있으면 안나와요 ㅜㅜ)
- 새벽 2시부터 밥달라고 저에게 냥냥펀치도 날리고
- 식사 후와 한밤 중엔 그루밍도 엄청 열심히 하는 깔끔이 티니가 되었구요
- 때론 밤에 제 머리밭에 앉아서 홀로 골골송도 부르며 잘~~알 지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료나 간식을 과하게 주지는 않고 있는데.... 자꾸 토실해져서 걱정이네요 ㅠㅠ
하지만 아직도
- 붉은 눈물과 콧물 재채기는 전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달고 살아요
- 눈물엔 아직도 혈액반응이 나구요
- 퇴근하면 티니의 붉은 눈물자욱을 체크하고 매일 매일 병원에 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게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3달 동고동낙했으나
아직도 저에게 마음문을 활짤 열어주지 않아서 그날이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좀 마음문을 열었구나 싶지만 해가 뜨면 쌩~~하고 찬바람이 부니...ㅠㅠ
어느날은 제 손길에 골골송을 하고 또 다른날은 덜덜 떨다가 제 손길을 받아 들이고...
이러면서 적응하고 마음문을 열겠죠....
매일아침 출근전 구석아지트에 숨은 티니에게 다가가 " 우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자, 언니가 티니 많이 이뻐해" 라고 주문을 외우듯 말해주고는 출근하고 있습니다^^
또 소식 전해드릴께요
고맙습니다
강하루 2022-11-03 09:25 | 삭제
응가 기념 우다다 정말 귀엽네요ㅎㅎ 티니랑 앞으로도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Y 2022-11-06 18:52 | 삭제
티니~ 소식 들으니 좋네요 티니가 얼른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