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까미가 드디어 우리집에 왔어요~
처음 온 날 긴장해서 손만 대도 얼음이 되더니, 이젠 용감이가 되서 집안 곳곳 탐험을 떠납니다.
워낙 겁장이라 작은 소리에도 놀라 엄마아빠 곁으로 쪼르르 달려오고, 마당에는 내려놓기만 해도 아직도 얼음이 되지만 금새 적응하리라 믿어요.
엄청 똑똑이라 대,소변 실수도 거의 없고, 잠도 잘 자고, 밥도 잘먹어서 너무 기뻐요.
처음 이틀 동안 대변을 안 봐 엄마 속을 좀 썩였지만, 지금은 꼬박꼬박 세번에서 네번 변도 잘 봅니다.
칭얼거림도 이젠 거의 없고, 무서울때만 울면서 달려와요. 그런데 그게 또 그렇게 사랑스럽답니다.
자기 장난감은, 자기꺼라고 자기 하우스에 넣어놓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웃겨요.
사랑스러운 우리 까미 건강하게, 아프지만 말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하면 좋겠어요.
Y 2022-06-26 11:07 | 삭제
두번째 사진 넘나심쿵♡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