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헬렌 입양후기 입니다.

헬렌이 입양후기입니다.(어제 찍은 사진이에요)

오늘로 헬렌이 온지 7일째이네요..

아직은 친해지지 못했어요. 만져 보지도 못했답니다. ㅠ.ㅠ

 

처음 왔을 땐 커튼식 행거 뒤에 숨어서 이틀간 사료를 거부해서 걱정이 많았어요. (사료를 두가지나 준비했지만 입도 안대고..ㅠ.ㅠ) 나를 보면 어찌나 싫어하는지 자신을 납치해온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어요.

 

결국 간식캔을 열어주니 '냥~'하고 '나 여기 있어요' 하네요.(앙상한 갈비뼈를 보니 어찌나 속상한지..간식캔이라도 줘야 되겠다 생각했어요.)

손으로 주는 참치캔은 허겁지겁 먹어주는데 아스쿠 멸치를 권하니 두번 냄새맡고 '이딴걸 나한테 먹으라고 하는거야~'하는 듯 제 손에 스크래치를 내주시네요.(아.. 이거 비싼건데...)

참치도 다 먹고 나면 고개를 돌린채 한발로  제 손을 밀어버리고는 숨어버립니다. 마치 '나 다 먹었으니까 그 손은 그만 치우지 그래' 이러는 것 같답니다.

 

식사 후 숨어서 그루밍을 하는데요 제가 쳐다보니까 그루밍을 멈추고 '무례하군..' 하네요..(이봐 이봐 친해지구 싶다고...ㅠ.ㅠ)

아래의 다른 녀석은 탁묘온 똥꼬라고 합니다.(애기 엄마가 출산 후 잠깐 봐달라고 해서 모시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이름은 아쭝인데 애칭을 불러야 하는척을 하더라구요

 

이 녀석은 완전 천하태평이에요. 밥도 잘먹고 (원래 먹던 사료는 먹지 않고 헬렌을 위해 준비한 로얄캐닌만 먹더라구요..ㅡ,.ㅡ;;; 다른 고양이들은 사료를 갑자기 바꾸면 않먹는다고 그러던데..이녀석은 예외입니다.) 핑크색 카페트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자신의 몸은 그루밍을 잘 않해도..이 카페트 그루밍은 너무 열심히 해주시는 듯..

 

헬렌과 똥꼬는 둘다 아직 친해지 않구요..헬렌이가 똥꼬 구박을 엄청하고 있습니다.다행이 똥꼬가 넉살이 좋은건지 그냥 내버려 두는 편이라 큰 싸움은 없었습니다.

다음에 친해지면 헬렌이 이야기 또 올릴께요 ^^




댓글

이경숙 2011.04.11

헬렌...똥꼬...예쁜 아가들이네요...ㅎ~...정말...


김남형 2011.04.11

너무 글이 재미나요 쿠쿠... 이름들도 웃기고^^ 고양이 너무 키우고 싶네요...


김경미 2011.04.10

똥꼬,똥꼬,ㅎㅎ울아들칭구별명이똥꼰데..헬렌하고 얼른 친해지시길 기도드려요~~


깽이마리 2011.04.10

헬렌과 똥꼬... ^^ 넘 귀여워요.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베를린 2011.04.09

똥꼬가 이 친구한테 붙으니 정말 귀엽군요. 그 좋은 애칭을 가진 복 많은 친구, 캬, 부럽다, 부러워.


딸쪼엄마 2011.04.09

이름이 똥꼬라니.... ㅋㅋㅋㅋ 웃기도 유머넘치는 헬렌 친구가 될 똥꼬네요 ㅋ 헬렌이 집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네요 ㅋㅋㅋㅋ 헬렌이랑 빨리 친해지시길 빌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