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온센터 입양 동물들의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임보살이 대풍이네 겸댕이 시츄들!

 임보살이 대풍이네 겸댕이 시츄들!  임보살이 대풍이네 겸댕이 시츄들!  임보살이 대풍이네 겸댕이 시츄들!

같은 종인데도 평상시엔 서로를 멀뚱멀뚱 쳐다보다가도 가끔씩 낮남을 잘때 포개고

기대어 잘때가 많습니다.  서로의 체온이 느껴지면 기분이 좋아서인지 또 그럴땐

모른척하고 숙면을 취한답니다.  대풍인 촌스럽게도 장이 안좋은 편인가봐요.

대풍이 오고나서 기념으로 백숙이며 황태 삶아서 찢어주고 국물도 먹여주는

때아닌 법석을 떨었는데 보람도 없이 장에 탈이나서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죠.

의사샘 왈 대풍이가 원래부터 장이 약할수도 있으니 사료외엔 뭘 주지말라시네요.

덕분에 저야 편해졌지만요.  대신에 겨울 국민간식인 고구마로 바꿔보았는데

역시 잘받아먹기도 하지만 소화도 잘되네요.   자면서도 방구~ 날려주는 센스!

지가 뀌구선 지가 놀래가지고 잠깐 고개를 들었다 다시 잠을 청하기도 하죠...

그 모습때문에 한바탕 웃기도 하죠... 그냥 최상의 삶은 아니어도 함께 있어만

주어도 행복하답니다.




댓글

윤정임 2012.12.17

대풍이가 방귀쟁이인지 몰랐어요ㅎㅎ


이경숙 2012.12.17

ㅎ~ 우리 소리는 아주 예쁜 소린데요 뽕! ㅋ~ 지가 뽕해놓고 놀라서 달아나는 우리 소리 ㅎ~


진주초롱 2012.12.17

초롱도 고구마 먹고 자면서 지 방귀에 지가 놀래 일어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아님 어느날 소리없이 냄새만 슬슬 피울때도 있어요. 대풍이의 귀여운 모습 충분히 상상 되네요^^


깽이마리 2012.12.16

대풍이도 한 방구하는군요~ 럭키가 그런데...ㅋ 대풍이는 소리도 큰가봐요. 럭키는 소리는 피식~인데 냄새가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