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단테 3차후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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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단테 3차후기...^^

  • 조현기
  • /
  • 2014.12.28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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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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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단테 소식 전합니다^^
 
단테가 온지도 벌써 3개월이 넘었고 14년도 어느덧 몇일이 남지 않았네요.
 
사건사고가 많은 단테집 답게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1월 8일 mri를 찍고 척수검사도 했는데 다행이 단테는 아무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안구가 일반 고양이보다 3~4cm 깊게 형성이 되서 뇌신경과 붙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동자연 회원님중 한분이 안과병원을 추천해주셔서 서울 사당동까지가 안과 전문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눈에 고름이 나오는건 그 안구에 염증이이 있거나 눈 주면에 염증이 있어 고름이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안구에 염증이 있다면 뇌신경과 밀집한 위치라 그로인해 발작이 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감염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외과적인 수술을 해서 확인하지 않은 한 알 수 가 없다고 하네요.
 
안구적출 수술을 물어보니 안구가 너무 뒤쪽에 형성이 됐고 안구랑 뇌신경이 붙어있어 외과적인 수술은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현재로서 최선으로 해줄수 있는건 멸균생리식염수로 눈을 닦고 안약을 넣어주는게 최선책
 
이라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이제 원인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뇌신경과 척수에 아무이상이 없는것도 알고
 
눈만 안약 꾸준히 넣어줘야 하는게 최선이란 것도 알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주었기에 마음은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단테가 mri 촬영을 하기전에 단테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제가 구조한 아이들인데 큰맘먹고 데려왔습니다. 너무 순한애들이라 한번 데려왔는데
 
너무 잘 놀고 애기들이라 그런지 단테가 움직임이 많이 활발해 졌어요.
 
단테가 큰애랑 둘이만 있어 그런지 자는 시간이 많았는데 동생들이 생기니 잘 놀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잘 지내면서 mri촬영하고 병원도 갔다왔고 단테는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30일 밤 단테가 화장실에 가서 한참을 나오지 않고 철퍼덕 엎드려  않아 깜짝놀라 24시간 동물병원에
 
급히 가게 되었습니다.
 
증상을 얘기하고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찍어보니 방광염+요로 결석이라고 하더라구요.
 
결석을 제거하고 입원해서 수액을 맞아 소변으로 염증을 제거해야 한다고 하여 결국 이날 입원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한테는 그동안의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했고 5~6일 마다 발작을 하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얘기를 했고
 
혹시 발작해도 항경련제는 절대 넣지 말아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1주일을 입원시켰고 매일매일 퇴근하고 면회를 갔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눈도 아프고 거기다 발작도 주기
 
적으로 하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더군요...
 
단테가 퇴원을 하고 소변보는걸 너무 힘들어했지만 꾸준히 약먹이고 방광운동해서 강제로 소변을 보게하고
 
그렇게 퇴원후 2주가 지나고 단테는 아주 건강하게 잘 뛰어 놀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번 발생하면 재발성이 아주 높다고 하여 한달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가야한다고 하네요.
 
14년 날 이렇게 고생시켰으니 15년은 무탈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하도 저를 고생시켜서 지인분이 새로운 아이들 이름을 지어줬어요...ㅋㅋㅋ
 
첫째랑 둘째가 대지 단테 이니까 4마리이니 대.단.하.다 이거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
 
저도 마음에 들구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첫째가 대(대지) 남, 둘째가 단(단테) 남, 셋째가 하(하루) 남, 넷째가 다(다솜) 여 이렇게 네식구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집안에 여자가 있으니 단테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생기가 남달라 졌더라구요..ㅋㅋㅋ
 
14년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15년도 평안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단테 소식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도움주신 동물자유연대 직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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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단테 소식 전합니다^^
 
단테가 온지도 벌써 3개월이 넘었고 14년도 어느덧 몇일이 남지 않았네요.
 
사건사고가 많은 단테집 답게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1월 8일 mri를 찍고 척수검사도 했는데 다행이 단테는 아무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안구가 일반 고양이보다 3~4cm 깊게 형성이 되서 뇌신경과 붙어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동자연 회원님중 한분이 안과병원을 추천해주셔서 서울 사당동까지가 안과 전문병원을 다녀왔습니다. 
 
눈에 고름이 나오는건 그 안구에 염증이이 있거나 눈 주면에 염증이 있어 고름이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안구에 염증이 있다면 뇌신경과 밀집한 위치라 그로인해 발작이 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감염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외과적인 수술을 해서 확인하지 않은 한 알 수 가 없다고 하네요.
 
안구적출 수술을 물어보니 안구가 너무 뒤쪽에 형성이 됐고 안구랑 뇌신경이 붙어있어 외과적인 수술은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현재로서 최선으로 해줄수 있는건 멸균생리식염수로 눈을 닦고 안약을 넣어주는게 최선책
 
이라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 이제 원인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뇌신경과 척수에 아무이상이 없는것도 알고
 
눈만 안약 꾸준히 넣어줘야 하는게 최선이란 것도 알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해주었기에 마음은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단테가 mri 촬영을 하기전에 단테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제가 구조한 아이들인데 큰맘먹고 데려왔습니다. 너무 순한애들이라 한번 데려왔는데
 
너무 잘 놀고 애기들이라 그런지 단테가 움직임이 많이 활발해 졌어요.
 
단테가 큰애랑 둘이만 있어 그런지 자는 시간이 많았는데 동생들이 생기니 잘 놀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잘 지내면서 mri촬영하고 병원도 갔다왔고 단테는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30일 밤 단테가 화장실에 가서 한참을 나오지 않고 철퍼덕 엎드려  않아 깜짝놀라 24시간 동물병원에
 
급히 가게 되었습니다.
 
증상을 얘기하고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찍어보니 방광염+요로 결석이라고 하더라구요.
 
결석을 제거하고 입원해서 수액을 맞아 소변으로 염증을 제거해야 한다고 하여 결국 이날 입원 하게 되었습니다.
 
의사 한테는 그동안의 있었던 일을 이야기를 했고 5~6일 마다 발작을 하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얘기를 했고
 
혹시 발작해도 항경련제는 절대 넣지 말아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1주일을 입원시켰고 매일매일 퇴근하고 면회를 갔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눈도 아프고 거기다 발작도 주기
 
적으로 하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더군요...
 
단테가 퇴원을 하고 소변보는걸 너무 힘들어했지만 꾸준히 약먹이고 방광운동해서 강제로 소변을 보게하고
 
그렇게 퇴원후 2주가 지나고 단테는 아주 건강하게 잘 뛰어 놀며 지내고 있습니다^^
 
한번 발생하면 재발성이 아주 높다고 하여 한달에 한번씩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가야한다고 하네요.
 
14년 날 이렇게 고생시켰으니 15년은 무탈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하도 저를 고생시켜서 지인분이 새로운 아이들 이름을 지어줬어요...ㅋㅋㅋ
 
첫째랑 둘째가 대지 단테 이니까 4마리이니 대.단.하.다 이거를 추천해주시더라구요..ㅋㅋㅋ
 
저도 마음에 들구해서 그렇게 정했습니다.
 
첫째가 대(대지) 남, 둘째가 단(단테) 남, 셋째가 하(하루) 남, 넷째가 다(다솜) 여 이렇게 네식구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집안에 여자가 있으니 단테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생기가 남달라 졌더라구요..ㅋㅋㅋ
 
14년도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15년도 평안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단테 소식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도움주신 동물자유연대 직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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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경숙 2014-12-29 11:47 | 삭제

아이쿠 고생 많으셨네요 ㅠㅠ
새해에는 네 아가들 모두모두
한 넘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냈음 합니다


박영희 2014-12-29 05:14 | 삭제

단테의 쾨유를 빕니다.
신년새해엔 대,단,하,다, 들과 님의 가정에 만복을 기원 합니다.


윤정임 2014-12-29 09:37 | 삭제

2014년도는 아픈 녀석 돌보시느라 여러모로 힘들셨을텐데 2015년도에 단테네도 평안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고현미 2014-12-29 15:00 | 삭제

ㅋㅋ창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사진..너무 귀여워요!!


깽이마리 2014-12-31 17:05 | 삭제

창가에 옹기종기 모습도, 동생들과 있는 단테 모습도 다 너무 귀여워요~


정은 2015-01-16 15:53 | 삭제

참 마음이 따뜻하시고 책임감 많은신분이신가봅이다 단테 아부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선영 2015-02-02 07:38 | 삭제

세상에.. 이렇게 맘씨 좋은분을 만났다니.... 단테야ㅜㅜ


이효진 2015-02-08 14:17 | 삭제

어머낫 네이밍 센스..저도 다섯냥식구 데리고 자취하는데 방광염과 원충 등등 들어가는 비용이 꽤 되서 카드값이 ㅠㅠㅠ매일 아침 엄마 돈 벌어올게~^^하고선 다섯녀석이랑 일일이 입맞추고 출근합니다. 대단하다 아버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