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23일 루나를 저희집에 처음 데려오고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루나를 데려오게된 계기는
저의 외로움을 달래고픈 마음으로 시작되었어요
친한 언니가 몇년전 안락사 직전에
아가 멍멍이 둘을 데려와서 몇년째 잘 키우고 있는걸 보고
돈주고 사는것보단 주인을 기다리고있는 보호소 아이들을
데려오는것이 훨씬 좋겠구나 생각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는중에 동물자유연대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고양이란 동물을 키워본적도 없고
그냥 한두번 만져본게 전부였는데
지금은 준전문가가 다돼버렸네요 ㅋㅋ
처음 루나를 데려올때는 내가 루나의 아픔을 치료해줘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보면 그 반대였던것같아요
요즘은 제 몸이 무거워져서 루나가 좋아하는
숨바꼭질도 제대로 못해주고 잘 놀아주지도 못하지만
루나가 아는지 모르는지 땡깡도 많이 안부리고 그럭저럭
알콩이와 신나게 놀고 물어뜯고 잘 지내주네요
앞으로 루나의 생이 다하는 날까지
지금처럼 아프지않고 잔소리쟁이로 평생
같이하고싶어요
좋은 인연 만들어주신 동자련 간사님들께도 감사드리구요
조만간 알콩이 1주년기념도 올라올거에요 ㅋㅋ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들 난리인데
조금만 더 힘내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서여진 2011-01-25 23:05 | 삭제
넘넘넘 귀엽네요~~~
정말 순진하고 천진난만한 눈빛이예요~^^
루나야~ 루나엄마님~ 새해 복 마니마니마니마니마니마니 받으세요~~~~~
루나야 안뇽~~~
양수영 2011-01-26 00:39 | 삭제
저도,
둥이녀석이,
저희집에 온지 1년 딱 됐을때가, 생각나네요..
데리고 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게,
실감나지도 않고,
저녀석이 둥이가 맞나, 싶었습니다..
감회가, 남다르기도하고, 새롭기도 하더군요..
1년전,
둥이를 '사진'으로만 보았을때,
많이 고민 했어요..
동자련에 있는,
녀석들한테,
많이 치인다는 이야길 듣고,
저기 있는것 보다는,
데리고 오는게 낫겠다 싶어,
부모님을 설득하고,
또 설득해서,
둥이 입양을 결정.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작년 12월 11일로, 딱 1년이였거든요..ㅎ
감회가 새로우시죠..?
알콩이, 이쁘게 잘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이쁜 모습 기대할께요.. ^^
다래뿌꾸언니 2011-01-26 09:51 | 삭제
루나의 하얀 털이 정말 매력적 입니당 ^^
정현영 2011-01-26 14:59 | 삭제
겸둥이 루나~ 흰바탕에 햐얀털이 인상적이에요^^*
루나가 간지 벌써 일년이 지났다니- 시간 정말 빠르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알콩이 입양 일주년 사진도 기대할게요ㅎㅎ
깽이마리 2011-01-27 00:54 | 삭제
루나가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 처음엔 사람을 경계하던 녀석의 모습을 지금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요.
이경숙 2011-01-27 16:47 | 삭제
루나....엄청 예쁘네요...나도 루나처럼...다소곳이...손모으고 싶어지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