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쭈니가 우울해요...좋은가정 있으면 ???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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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가 우울해요...좋은가정 있으면 ???

  • 쭈니엄마
  • /
  • 2003.11.25 14:39
  • /
  • 1987
  • /
  • 60

제가 쭈니에게 몹쓸짓 하나봅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혼자 두는 날이 많은데...

집에 들어올때 꼬리치고 반기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지만 그것도 잠시..

기운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얼마전에 예방접종 (첨부터 다시시작 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하러 갔더니 쭈니가 비만이래요... 챠트를 보니 조금씩 몸이 불어더라구요.

첨엔.. 저한테 와서 잘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배를 보더니 부신피질 (참고로 사람도 마찬가지인데요. 이곳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급상황이 나올때 호르몬을 배출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을때 먹고 싶거나, 혹은 위기시 잽싸게 도망가는 호르몬이 나오는곳이지요.) 부분에서 호르몬 이상이 오는것 같다고....

- 증상 배가 볼록하며 피부가 얇으며 피부병에 잘 걸리고.. 털이 부석해지며

자꾸 먹으려 함...

그러면 자꾸 먹으려고 들수도 있다고.. 나이탓도 있을거라고 위안해 주시지만... 제가 보기엔.. 혼자 있는 외로움이 울 쭈니에게 더 큰 스트레스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쭈니를 좋은 가정에 보낼까요? 아니지요..

제가 더 놀아줘야지요.. 추운겨울 뜨뜻한 옷입혀서.. 산책도 더 나가고 ..

더 밝은 모습이 되게 도와줘야지요.

울 회원님의 조언부탁드려요.

참.. 제가 가는 병원은 돈암동의 김*환 동물병원인데요.

가면 발톱도 잘라주고.. 이것저것 잘 봐주시고.... 음 마니 깍아줘요^^

무척 친절하시구요.. 중증 아가들도 잘 보살펴 주세요 ^^

그덕에 이 사실도 알았답니다. 그렇다고 말 많은 분은 아니구요..

무척 과묵하셔서... 더 신뢰가 가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제가 쭈니에게 몹쓸짓 하나봅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혼자 두는 날이 많은데...

집에 들어올때 꼬리치고 반기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지만 그것도 잠시..

기운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얼마전에 예방접종 (첨부터 다시시작 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하러 갔더니 쭈니가 비만이래요... 챠트를 보니 조금씩 몸이 불어더라구요.

첨엔.. 저한테 와서 잘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배를 보더니 부신피질 (참고로 사람도 마찬가지인데요. 이곳에서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급상황이 나올때 호르몬을 배출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을때 먹고 싶거나, 혹은 위기시 잽싸게 도망가는 호르몬이 나오는곳이지요.) 부분에서 호르몬 이상이 오는것 같다고....

- 증상 배가 볼록하며 피부가 얇으며 피부병에 잘 걸리고.. 털이 부석해지며

자꾸 먹으려 함...

그러면 자꾸 먹으려고 들수도 있다고.. 나이탓도 있을거라고 위안해 주시지만... 제가 보기엔.. 혼자 있는 외로움이 울 쭈니에게 더 큰 스트레스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쭈니를 좋은 가정에 보낼까요? 아니지요..

제가 더 놀아줘야지요.. 추운겨울 뜨뜻한 옷입혀서.. 산책도 더 나가고 ..

더 밝은 모습이 되게 도와줘야지요.

울 회원님의 조언부탁드려요.

참.. 제가 가는 병원은 돈암동의 김*환 동물병원인데요.

가면 발톱도 잘라주고.. 이것저것 잘 봐주시고.... 음 마니 깍아줘요^^

무척 친절하시구요.. 중증 아가들도 잘 보살펴 주세요 ^^

그덕에 이 사실도 알았답니다. 그렇다고 말 많은 분은 아니구요..

무척 과묵하셔서... 더 신뢰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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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옥경 2003-11-25 16:19 | 삭제

쭈니엄마..제목보고 가슴이 방방뛰었잖아요..흑! 미오...--+


윤보라 2003-11-25 16:21 | 삭제

놀라게 하시면 안되요~ ^^


이기순 2003-11-25 16:23 | 삭제

휴우~


조지희 2003-11-25 16:24 | 삭제

쭈니 데리고 가게 놀러오세요^^


이옥경 2003-11-25 16:27 | 삭제

이런..실시간 리플이군..n.n


쭈니엄마 2003-11-26 02:54 | 삭제

아니... 조언을 부탁한다니깐여 ㅡ.ㅡ


금비누나 2003-11-26 07:01 | 삭제

녀석들은 생각보단 스트레스 덜 받아요.그냥 같이 보내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김효진 2003-11-26 07:27 | 삭제

죄송하지만.. 쭈니 친구를 만들어 주심이 어떨지..


차돌언니 2003-11-26 13:42 | 삭제

저도 쭈니 친구 만들어 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일단 그럼 임시 입양을 하셔서 적응 시켜보시는건 어때요? 차돌이가 혼자일때 보다 짱가있으니까 스트레스도 덜받고 식욕도 좋아지고, 성격도? 성격은 아직 공주병이군요. 여하튼 좋아요.


쭈니엄마 2003-11-26 13:55 | 삭제

그럴까요? 임시입양을 저도 고려중입니다... 근데.. 회장님이랑 보셔서 아시지만.. 울 쭈니가 성깔이 좀 있네요.. 딴 강쥐들이 적극적으로 접근하면 으르릉.. 오히려 쭈니같이 조용한 넘이여야 할 것 같은데...


차돌언니 2003-11-26 14:06 | 삭제

제가 쭈니를 본것이 사진으로만 봐서 성격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건 사무실에 계신분들이 잘 아실것 같네요. 성격에 맞혀서 임시입양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처음부터 서로 어울리지는 않을 거에요. 어떤 녀석이든 새로운 녀석이 있으면 경쟁의식을 갖고 싫어하고 막 그러거든요. 어느정도의 기간이 흘러서 서로 친숙해 져야만 사이가 좋아지는 그동안은 힘드실거에요.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