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 2026.08.13







당신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 니코🐕✨
니코는 올무에 걸린 어미 개가 낳은 새끼입니다.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던 겨울, 몸을 피할 곳조차 마땅치 않은 환경에서 형제들과 함께 구조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낯선 세상을 경계하며 살아온 탓인지, 니코는 겁이 많은 편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나 소리, 환경 앞에서는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다가갑니다.
하지만 니코의 마음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온몸을 빈틈없이 붙이고 기대고, 겁이 나는 상황이 생기면, 품에 파고들며 깊은 신뢰와 애착을 표현합니다.
니코가 조심스럽게 건네는 마음을 받아본다면, 누군가에게 이토록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늘 사람 곁에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혼자 보내는 시간에도 차분하게 쉬며 잘 지낼 줄 압니다. 사람에게 깊이 애정을 표현하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편안히 보낼 수 있는 친구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낯선 사람과 소리, 새로운 환경을 긍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사회화 교육과 둔감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세상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차근차근 알려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보호소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겁이 많은 니코가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은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더 흐른 뒤에는 니코가 가족을 만날 가능성도 점점 작아질지 모릅니다. 마음을 연 단 한 사람에게 자신의 전부를 기대는 니코에게, 오래도록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되어주세요.🙏
🐕니코🐕
8개월 / 암컷 / 1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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