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11번가 희망쇼핑과 함께하는 <작은 희망이 모여 만든 보금자리 공간, 노견정 짓기 프로젝트>

온 이야기

11번가 희망쇼핑과 함께하는 <작은 희망이 모여 만든 보금자리 공간, 노견정 짓기 프로젝트>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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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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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쇼핑문화를 11번가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희망쇼핑'은 구매고객, 판매고객, 11번가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 프로그램입니다. 희망쇼핑을 통해 쌓인 희망후원금으로 노견정 재건축 사업을 진행합니다.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보호소가 집이 되어버린 온센터 노견 친구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마련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공간을 위해 여러분의 희망도 함께 모아주세요!




동물자유연대 20여 년의 발자취 중 한국 최초의 복지형 동물 보호소 온센터가 지어진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어 섰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지난 온센터의 10년은 굴곡의 시간과 변화의 시간이 함께 쌓여져 만들어졌습니다. 




온센터 보호 공간 중 노견정은 노견과 집중 돌봄이 필요한 동물이 지내던 공간입니다. 실내 공간은 관절 안전을 위한 미끄럼 방지 장판으로 인테리어를 했고, 언뜻 보면 평범한 집의 방 처럼 생겼습니다. 동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보호소의 동물이지만, 집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노견정 건물은 지어질 당시, 견사 목적이 아닌 당직 활동가의 상주 공간이었습니다. 온센터 내 보호 동물이 많아지고, 보호소에서 늙어가는 동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견사의 형태로 공사 후 노견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처음부터 동물을 보호하는 목적이 아니었던 터라 벽면이 콘트리트가 아닌 사이딩 패널로 구성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안전상 문제가 있었고, 시간이 흐르며 건물 전체가 부식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많은 노견들이 노견정을 거쳐갔습니다. 노견정은 늙고 아픈 동물들에게 희망을 내어주었고, 보호소가 집이 된 동물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주기도 했습니다. 온센터의 노견들과 함께 늙어간 공간, 노견정은 보수와 재건축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 공간을 다시 꾸리는 일은 분명 시간도 걸리고 힘들겠지만, 동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더 많은 동물에게 새 삶을 찾아주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무엇보다 동물을 보호하는 공간은 노후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공사 기법이나 건축 자재를 면밀히 살피며 재정비 중입니다. 새롭게 지어질 노견정은 비록 생의 끝자락까지 가족을 만나지 못한 동물들에게 비극의 공간이 되는 것이 아닌, 최선의 돌봄과 희망을 내어줄 수 있는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구조와 보호, 치료, 임시보호와 입양 또는 결말이 없는 과정을 이어가는 동물들. 비록 어떤 동물의 결말은 평생 입양을 가지 못하고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결말이 없는 과정이더라도, 시작과 끝이 보호소이더라도 구조동물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을 끝없이 고민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입니다. 동물자유연대는 한국 최초로 복지형 보호소의 가능성을 열었던 것처럼 2024년에도 멈추지 않고, 동물에게 더 안전한 공간을 짓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모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시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노견정에서 지내는 코코


작은 손길과 마음이 모이면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평생 보호소가 집인 동물들이 따뜻한 일상을 보내고, 더 많은 동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견정 짓기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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