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ground / 현장에서

동물 친구들을 돌보고 활동하는 현장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데요!

마음의 문을 닫은 친구가 활동가의 꾸준한 애정 공세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활동가 또한 자신에게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어준 친구에게 조금 더 마음이 쓰이기도 합니다.

달밤이는 구조 후 입양을 가게 되었고 몇 년 후 보호자의 사정으로 다시 센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달밤이는 활동가들의 손길을 거부하며 입질을 보이는 등,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은 듯했습니다. 그런 달밤이에게 부드러운 손길과 애정이 담긴 다정한 말들로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준 소희 활동가. 마음을 열고 다시 가족을 만날 준비를 마친 덕분에 해외에서 달밤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달밤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러 가는 날. 달밤이의 꽃길을 배웅하고 싶었던 소희 활동가는 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출국 전 함께 산책을 하고 마지막 인사를 나눈 둘. 그렇게 달밤이는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새롭게 장식하게 될 것입니다.

현장에서 동물들을 돌보며 활동하다 보면 언제나 헤어짐과 가까이 있습니다.

동물 친구들이 좋은 가정을 찾아 행복하게 이별하는 경우와, 끝내 가족을 찾지 못한 채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는 경우 등

모든 이별을 경험하며 동물과의 헤어지는 순간까지 사랑과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동물들과 함께합니다.

동물 친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날 까지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