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는 등에 큰 상처를 입은 채 재개발지역을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본 오름이의 상처는 매우 크고 심각해 보였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무사히 구조된 오름이는 검진결과 작은 외상으로 인한 염증이 확대된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외상은 아니었고 한 달여의 치료 끝에 회복을 마치고 온캣에 입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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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지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은 쉽사리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고양이 친구들은 좋아하지만 사람을 무척이나 두려워하는 오름이는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며 매섭게 경고를 하고 작은 손길조차도 거부했습니다. 고단한 길생활, 그리고 극심한 고통 속에 살아온 오름이가 마음을 열고 다가오기까지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활동가들은 그저 오름이가 마음을 열고 조금 더 편안한 일상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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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커다란 상처를 입고 떠돌던 오름이는 이제 온캣에서 새로운 묘생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름이가 과거의 아픔을 잊고 평온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결연을 통해 오름이의 일상을 지원해 주세요!
🐱 오름이 대부모 되어주기 🐱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