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일 10시 30분경 수유동 빨래골 쪽에서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보호하고있어요

남자아이이고 나이는 확실하지않습니다.

마른체구구요 병원에서 당시 1.89 kg 나왔습니다.

중성화수술은 안한것같아요 ,, 한쪽만 있던것같아요

발견당시 고개가 기우뚱 돌아가있어서 병원에서 엑스레이

혈액검사 홍역, 간염, 파보, 검사했고요

유기당시 외부충격으로 인한 뼈에 문제는 없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 하시더라고요

첫날 정말 죽는거 아닌가싶어서 동생과 엄청 울었습니다..

다행히 건강하고 다른 이상은 없다고했어요

큰특징은

목이 20도 정도 하늘을 보고있어서 약간 걸음이 기우뚱합니다.

그 몸을 가지고 길을 헤매면서 머리랑 귀쪽으로 상처가 좀있고

눈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고개가 돌아간건

아마 어렸을적 떨어졌거나.. 선천적으로 신경이상이있는 아가라 추측해봅니다.

통증이나.. 다른 불편한 점은 보이지 않고요

걸어다니거나.. 밥을 먹는다든가 하는건 익숙하게 피하고 먹고 다니고요..

꽤 오래 그런 생활을한것같아요.. 짖지도 않고 순합니다. 사람도 잘따르고요

애교도 많고 사랑을 많이 받아보이고 일단 털을 집에서 깍는 듯했고 털도 부드러웠

어요. 식성도 좋고 사교성도 좋아요.. 호기심도 많아요

 그 작고 마른 몸으로 움직이는 아가를 보면서 이것이 살려고 나에게 온 인연이구나

싶어도..제 여력상 보호단계만 가능하네요...

그리고 혹시 어렸을적부터 이런 증상을 갖고있었다면..최근 유기된것같은데.

아가의 엄마가 혹여 애타게 찾고있진않을까 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연락처는 010 -2906 -7870 입니다.

아가 엄마 되시는 분은 꼭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