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양구 번식장 구조견] 따뜻한 품이 너무 그리웠던 아림이

온 이야기

[양구 번식장 구조견] 따뜻한 품이 너무 그리웠던 아림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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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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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허가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림이는 구조 당시 발이 쑥쑥 빠지고 오물이 가득한 뜬장에 갇혀 있었습니다. 잇몸이 녹아 입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어 잇몸치료와 전발치 수술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빈혈수치가 높아 수혈을 받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구조 사연 더보기)





하지만 병원에 입원해서 집중 치료를 받은 이후, 지금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현재는 특별한 관리도 필요없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이가 없어도 일반 사료도 무척 잘 먹고 식탐도 있습니다.



아림이는 사람 품이랑 이불 속과 같이 따뜻한 곳을 무척 좋아합니다. 사람이 있으면 항상 곁에 붙어 있으려 하고 사람이 없으면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푹 파묻혀 있습니다. 조그마한 아림이가 사라져 어디 있는지 부르면,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이불이 꿈틀꿈틀 거리다가 이불 밖으로 귀여운 얼굴이 쏘옥 나온답니다. 사람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며 아이와 어른 모두를 잘 따르고 애교도 많습니다. 호기심도 많고 밝은 성격이라 이것저것 궁금해 하고 산책도 잘 합니다. 가정 내에서는 배변패드에 배변도 잘 가립니다.

번식장에서의 고된 삶을 보상받고 싶은 듯 따뜻한 품을 찾아다니는 아림이를 평생 포근하게 안아주실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고 소중한 아림이의 평생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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