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님께서 온센터에 봉사활동을 와주셨습니다. 견사 청소, 외부 산책, 두유와의 공놀이, 임시견사 마련 등 동물 보호소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특히 온센터 최고의 에너자이저이자 ENFP 그 자체, 다정이의 외부 산책을 담당하기도 했는데요!🐶 덱스님의 달리기 실력 덕분인지 다정이는 이 날 마음껏 달리고 뛸 수 있었습니다.💦
💁우리 다정이는요!🐶
다정이는 짧은 줄에 묶인 채 얼굴 반쪽이 전부 괴사된 상태로 구조되었습니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다정이는 짧은 목줄에 묶여 있으면서도 사람을 향해 계속 쉴새 없이 뛰었다고 했습니다. 얼굴 뼈가 드러나도, 얼굴이 녹아내려 눈을 감지 못해도 묶인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 했던 삶은 어땠을까요.
구조된 이후 긴 입원 치료를 통해 안구 적출 수술과 피부 괴사 치료를 받았고, 온센터의 최고 에너자이저가 된 다정이! 한 자리에 묶여 가만히 방치되었던 긴 세월을 어떻게 보냈을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정이는 쉬는 법이 없고, 산책을 할 때도 누구보다 앞서가며 산책합니다. 장난감 놀이에는 얼마나 열성적인지 한번 입에 물어간 장난감은 절대 뺏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간 누려보지 못한 것들을 전부 가지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단 한순간도 놓치지 싶지 않은 듯 모든 순간과 경험에 늘 열정이 가득한 친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