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7일, 양구의 한 허가 번식장에서 40마리 동물을 구조했습니다. 당시 개들은 발이 빠지는 뜬장에서 어떻게든 발을 딛고 사람 가까이 다가오고 싶어 했습니다.
오랜 뜬장 생활과 열악한 환경 탓인지 개들의 상태는 처참했습니다. 다리를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서 있던 개도 있었고, 어떤 개는 잇몸이 녹아내려 치아의 형태를 알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작은 케이지에 갇혀 있는 개들도 있었습니다. 펫숍의 네모난 유리창에 놓일 새끼 강아지를 위해 개들은 네모난 케이지에 평생 갇혀 지내야 했습니다.
이곳은 정식으로 ‘허가’받은 번식장이었습니다. 허울뿐인 허가제, 관리 감독의 부재, 여전히 쉽게 사고파는 현실 속에서 번식장의 동물들은 그저 출산을 위한 ‘번식 도구’로써 방치되었습니다.
양구 번식장에서 구조된 37마리 개들은 이제 뜬장과 케이지에서 벗어나 단단한 땅을 밟습니다. 퉁퉁 부어버린 발이지만, 이제 다친 곳을 치료받으며 안전한 돌봄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뜬장과 케이지가 세상 전부였던 이들에게 사랑과 돌봄을 받는 삶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양구 번식장 구조견이 보호소에서 안전한 돌봄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결연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갇혀있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과정을 든든하게 지원해주세요. 입양을 가기 전까지 양구 번식장 구조견을 함께 돌보는 마음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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