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불법 번식장 구조묘들이 온캣으로 입주를 마쳤습니다. 지난 9월, 마포 구조묘들의 1차 입주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엉이, 먼치, 웨이, 인쿤이, 테니, 썸씽이, 정민이, 베비, 앙이까지 총 9마리가 온캣으로 입주했습니다.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인 소롱이, 샤미, 뚜아, 홍순이, 퉁퉁이, 도라, 에몽이, 이슬이까지 8마리는 치료를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후에 온캣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안전하게 온캣에 입주한 구조묘들은 신기한 듯 주변 공간을 탐색했습니다. 묘사에서 다시 재회한 고양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편안한 장소에 누워 휴식을 취했습니다. 엉이는 스스럼없이 나와서 창밖을 구경했고 웨이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장난감놀이도 했습니다. 입주 후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니 모두 금세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어느덧 구조 후 한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몇몇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고, 가족을 만나 행복한 여정을 시작한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열악한 환경에 방치되었다보니 아직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에 대한 관리가 많이 필요합니다. 온캣에서는 구조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악취가 가득한 환경에 어떠한 돌봄도 없이 방치되었던 고양이들은 이제 온캣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끔찍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욕구도 제한된 채 살아야 했던 구조묘들은 이제 당연한 것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배부르게 밥도 먹고 무엇보다도 마음껏 애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포 불법 번식장 구조묘들이 가족의 품에서 온전한 사랑을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사히 입주를 마친 고양이들이 컨디션을 회복해 평생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