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이는 급격한 체중 변화와 기력 저하로 인해 검진을 받고, 지난 5월 악성 폐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워낙 종양이 전반적으로 퍼져 있어 수술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항암 약물 치료를 시작했고 주기적인 검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녹이 이전 소식 보러 가기)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녹이)
간, 신장 수치가 좋지 않아 주기적으로 수액을 맞고 있는 녹이는 정기적인 외부 병원 진료 또한, 함께 받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폐종양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어쩌면 녹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올해를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수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들었습니다.
2011년부터 2023년 지금까지, 어린 자견에서부터 노견이 되기까지. 녹이는 12년의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많은 웃음과 사랑을 주었습니다.
잦은 검진과 치료 때문에 힘들 법도 하지만, 언제나 다정한 친구인 녹이는 빼꼼 나온 혀 뒤로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반겨줍니다. 몸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녹이는 활동가를 맞이하며 우렁찬 목소리를 보여주고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마음을 표현합니다.
온갖 폭력에 노출되어 힘든 시간을 가져야 했던 녹이가 더 많은 사랑을 나누며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픔에도 밝고 다정한 모습의 녹이를 함께 응원해 주세요. 녹이의 하루에 더 많은 사랑을 보내 주세요!
이은채 2023-09-18 10:39 | 삭제
녹이야 ~~~ 소식 듣고 찾아왔어
많이 아프고 힘들지?
씩씩하게 버텨줘서 고마워
우리 녹이 안 아프면 좋겠는데..
귀여운 얼굴 보니까 맘이 아프네.
좀 만 힘내줘.. 항상 너의 대모가 응원할게
송윤미 2023-09-18 14:18 | 삭제
아프다는 너의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조금만 힘내렴..하루하루 좋은기억만 가졌으면 좋겠어..슬픈기억도 힘든기억도 다 잊어버리고 좋은 기억과 좋은 추억만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구나..화이팅하고~♡
녹이화이팅 2023-09-18 22:34 | 삭제
녹아 행복만하고 건강만하길 바라는데 힘든 시간이 찾아왔구나 힘든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편안한날이 다시 오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