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다리에 난 혹이 악성 종양으로 판단된 찰스는 절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무엇보다 찰스의 더 나은 하루를 위해 진행된 수술이었습니다. (찰스 이전 소식 보러 가기)
현재 찰스는 뼈종양이 폐로 전이되어, 3주라는 시간 동안 눈에 띄게 종양 부위가 커진 상태입니다. 종양이 퍼지는 속도가 지금과 같이 유지 된다면, 찰스에게 남은 시간이 두 달 남짓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조 당시, 처음 만난 활동가의 무릎에 얼굴을 기대었던 찰스. 14살의 나이에 진했던 눈가가 옅어졌지만 꾸준한 사랑을 보여주는 찰스와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옵니다.
찰스는 언제나 그랬듯 누군가가 지나가면 따라오고 짖으며 자신을 드러내고, 시원한 곳에 누워 계절이 담긴 바람을 느낍니다. 활동가는 찰스의 표정을 참 좋아합니다.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밝은 표정인 찰스가 조금 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찰스는 그저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눈 맞추는 순간을 늘 바라왔습니다. 13년이라는 세월동안 보호소에서 오직 사랑만을 바랐던 찰스의 오늘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찰스의 하루에 조금 더 많은 사랑이 머물 수 있도록 다정한 시선을 보내 주세요.
jc0618 2023-09-18 10:54 | 삭제
헙!!문자 받고 넘 놀랬어요 ㅠㅠ
찰스야 찰스 후원하면서 한번도 보러가지 못한게
너무 미안하네.. 지금까지 잘 버텨줘서 너무 고맙고 두달 아닌 2년을 더 살 수 있기를 기도할게
찰스가 이 세상 떠나는 날까지 후원계속할거고
그 뒤에서 우리 찰스 묵묵히 응원하고 사랑할게
이다예 2023-09-18 11:57 | 삭제
찰스야
조금만 더 힘내자
아직 행복할 날들이 많잖아
아프지말고 평온하자
윤영진 2023-09-18 13:06 | 삭제
찰스야 미안해 한번도 보러가지못해서 얼마나 아플까 너희들은 천사들이야 잘 버텨주렴~~ 한번 보러갈께
이정자 2023-09-18 13:09 | 삭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찰스야~ 조금만 더 한 하늘 아래서 함께 하자
김정화 2023-09-18 19:09 | 삭제
찰스야 너에게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전할 시간를 줘
남아있는 너의 모든 날들이 아픔없이 행복만 가득하길 바라
같이 힘내자 찰스야!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