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뜬장에서 태어나 방치되었던 10마리의 개, 구조 이후

온 이야기

뜬장에서 태어나 방치되었던 10마리의 개, 구조 이후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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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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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장에 방치된 채 구조된 10마리의 개들은 한 걸음조차 제대로 발을 디딜 수 없음에도 사람을 반겼습니다. 구조 당시 현장에는 이미 사망한 개의 사체가 옆에 방치되어 있었고, 밥그릇과 물그릇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비어버린 물그릇은 발이 빠지지 않는 안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개들은 철창 사이로 얼굴을 비집고 내밀며 활동가들에게 다가오고 싶어 했습니다.





구조되어 온센터에 온 날, 구조견들은 케이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망설였습니다. 뜬장에서 태어나 뜬장이 세상 전부였기에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용기를 냈고, 태어나 처음으로 단단한 땅을 밟았습니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새끼들을 지켜낸 어미 개 별빛이는 온센터에 와서도 새끼들을 지극히 돌봤습니다.



그런데 구조된 10마리 중 자견들은 모두 파보 바이러스에 걸려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단단한 땅에 발을 딛는 감각과 새로운 경험을 다 만끽하지도 못한 채 자견 한 마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현재 다른 자견들은 모두 파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회복한 상태입니다.




왜 갇혀 있어야 하는지, 왜 제대로 발을 딛는 것조차 힘든지 이유도 모른 채 뜬장에서 매일을 보내야 했던 개들. 이제 뜬장을 벗어나 온센터에서 새로운 경험과 하루를 만납니다. 망설이지 않고 사람을 반기며 장난감을 차지하려 힘껏 뛰어다닙니다.



구조견들이 앞으로 더 넓고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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