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 2010.05.06
이름 : 코나
견종, 나이 : 페키니즈, 2~3세 추정
성별, 몸무게 : 암컷, 5kg 정도
기타 건강상태 : 불임수술완료
코나는 현재 저희 동자련에서 로미오를 입양 받으신 분께서 임시 보호중 입니다.
로미오 입양자께서 코나를 거두려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입양처를 찾습니다.
아래는 임시보호자께서 보내주신 코나의 사연입니다.
코나의 입양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하단의 입양신청서 작성해 주세요
코나가 버려진 사연은 ...
전 주인이 두 마리를 미용을 맡기고,
애기들 맡기기 전에 " 여기 유기견 해주는데 어디있냐 .. " 이런식으로 물으시고는,
애기 한마리만 데려갔다 하시네요 ..
미용샵에서 새주인을 찾던 중에 어느 여자분이 데려가겠다고 하더니,
2주동안 미루고 미뤄서,
결국, 코나는 케이지 생활중에 결막염이 생겼어요 ..
심한건 아니고, 안약만 꾸준이 잘 넣어주면 됩니다.
후에 코나는 성남 ( 단대오거리 ) 서울동물병원으로 이동 되었구요..
서울동물병원은 원채 유기동물이 많은지라, 법적기간으로 딱 열흘만 보호하고 안락사 시킨다고 해서 ..
급하게 연락해 코나를 데리러 갔습니다.
감사감사 한 마음으로 코나를 데려왔는데 ...
간사님외 .. 몇몇분들도 아시겠지만, 우리 제제( 로미오 ) 가 ... 질투가 그렇게 심할줄 몰랐습니다.
오자마자 , 첫날에 제제가 코나 눈을 물어서 눈이 조금 찢어졌어요.
제제 주둥이가 길었다면, 눈알이 파였을 위치라고 하셨어요.
너무놀라 코나를 안고 병원으로 갔는데 .. 심한건 아니었지만, 조금 놀랐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잘잤냐 애기들한테 인사하는데
코나머리씀다듬다 제 손까지 같이 물렸습니다... ;
밥먹다 코나 ........... 체할뻔했네요.
둘이 싸울때는 심하지 않을정도의 선까지는 냅두지만 ( 질투는 둘째치더라도, 서열싸움이라 )
밥먹을때는 끝까지 지켜보고 나오네요 ..
코나때문일까요 .. 제제가 더 심하게짖게되고, 저 역시 코나를 감싸다 보니
제제한테 더 소리치게 되고, 더 혼내고, 덕분에 으르렁 거리는건 더욱이 심해지고 ..
소변도 아무대나 보고,
제제가 많이 착해졌지만, 요즘처럼 산책나가기 무서운 때가 없습니다 ......
지나가는 사람들 바지를 물고 다리를 물어서 바지가 찢어진적이 있습니다 .......
.... 훈련못시킨 주인탓이지요.
코나는요.
대 소변 다 가리고 ,
저희집 화장실 문턱이 높은편인데 코나가 그 짧은다리로 ......
올라가서 소변보고 내려달라고 끙끙대네요.
배변판에서도 소변 곧잘봅니다.
나이는 2~3살 정도로 추정됩니다.
사람 좋아해서 아무나 잘 따라가요. 인식표 꼭 해야합니다.
암컷이구요, 중성화수술 되있습니다 ...
아이는 5 kg 에요.저희집에 있다보면 더 통통해지겠지만 ...
아직 어린아인데, 눈치가 빠릅니다.
또다시 버려질까 그러는듯 해요.
애교는 엄청많습니다. 정말정말 완전 많습니다.
너무 순해요.
머리쓰다듬으려 손을 조금만 올려도 눈을 꼭 감아버립니다.
전 주인에게 학대당했던걸까요 ..
꼬리와 아래등쪽 ( 엉덩이부분 ) 을 만지만 살짝 으르렁 거립니다.
중성화 수술비및 기타 검진비 : 7만원
1.입양신청서의 작성
입양을 원하시는 분은 우측 상단의 '입양신청하기'를 누르시고 간단한 입양신청서를 작성해주시면 입양담당자가 연락드리겠습니다.
2. 입양신청 후 전화면담
입양신청자는 단체측의 전화면담에 응해야 하며 면담 결과를 토대로 임시입양자가 최종적으로 입양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3. 입양동의서 작성 후 입양
입양이 결정되신 분은 마지막으로 입양동의서를 작성하신 후에 유기동물을 입양하실 수 있게 됩니다.^^
4.입양신청시 유의사항
- 유기 동물 입양은 반드시 가족 구성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 보내주신 입양비는 다른 유기동물 구호 및 복지활동에 소중히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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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어멈 2010.05.11
아 ......... 리드줄로 어찌 교육 시켜야 하는지 .... ;
깽이마리 2010.05.06
저런... 데리고 계시는 동안에도 힘들겠네요... 둘이 그럴 때... 코나가 불쌍하다고 감싸주지 마세요... 전에 보니깐... 그 행동으로 인해 로미오가 더 심하게 굴 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저도 저번에 집에 있는 녀석들 짖음이나 설이 교육시키려고 리드줄 사서 해봤는데요... 확실히 리드줄이 훈련에 좋은 것 같아요. 남동생과의 사이도 리드줄로 교육하고 나서 더 좋아졌구요. 짖음도... 리드줄로 교육하고 나서는... 리드줄 채워놓으면 훨씬 안 짖더라구요. 엄마께서 소변눌 때 묻을까봐 줄을 빼 놓으시지만... ^^;;; 그 줄만 채워 놓아도... 얌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