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이 구조 당시
(수원 도살장)
수원 도살장에서 구조된 13마리 개를 기억하시나요? 까맣게 그을린 채 죽은 개와 목에 매달려 죽은 개. 바로 그 옆에서 도살 직전 살아남은 개들과 뜬장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개들이 있었습니다.
가족을 만난 강식이는 입양 가족의 막내 아들로 오롯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입양 가족은 엘리베이터를 무서워 하는 강식이를 위해 저층 아파트로 이사까지 하며 사회성 교육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엘리베이터 공포가 사라졌다는 강식이의 소식을 전해주셨고, 강식이에게 집 밖의 세상에서 재미와 따뜻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몸집과 견종 상관 없이 충분히 가정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많은 구조견들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것도 상관치 않고 사람의 사랑을 기다리는 동물들이 단지 작은 강아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입양의 기회가 차단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입양은 구조 동물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해있는 또 다른 동물을 구조할 기회를 마련해줍니다.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장현주 2023-07-13 15:04 | 삭제
눈물이 납니다.ㅠㅠ
사랑 받는 가정으로 입양되어서 다행이고, 입양하신 분께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테오야!!. 행복하고 건강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