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랄프와 하치가 별이 되었단 연락을 받았습니다.
랄프는 2010년에 구조되어 2020년에, 하치는 2011년에 구조되어 2021년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가족을 만났습니다.
가족에게 버려져 근처에 세워져 있던 리어카에서 생활하던 랄프, 좁은 공간에서 어떠한 돌봄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구조된 하치. 두 친구 모두 10년의 보호소 생활 끝, 기적처럼 가족을 만났습니다.
입양 당시 노견이였던 랄프와 하치는 빠르게 흐르는 시계를 안은 채 가족을 만나, 아주 오래 품에 머무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는 이 곁에서 함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사할 뿐입니다.
오랜 시간 랄프와 하치를 아꼈을 사람들을 위해, 멀리서 소식을 전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두 친구와 진짜 가족으로 함께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으로 곁에 머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랄프와 하치가 평안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