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의 단짝 친구였던 엔젤이가 해외입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엔젤이는 기쁨이의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준 친구였기에 이별이 애틋하기만 합니다.(기쁨이의 변화 보러가기) 하지만, 엔젤이가 가족을 만나러 떠난 후 기쁨이는 꽤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엔젤이 없이도 산책을 즐길 수 있고, 활동가를 향해 꼬리를 흔들기도 합니다.
목이 죄어오는 고통을 견디며 길 위를 떠돌았던 기쁨이는 돌봄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친구’라는 존재는 기쁨이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었고, 친구를 따라 행동하며 조금씩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늘 구석에만 있던 기쁨이가 친구와 신나게 달리고 활동가를 반겨주기까지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수달이 2023-02-03 10:39 | 삭제
기쁨아 항상 응원할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