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온센터 이모저모! 열무가 좋아하는 시간과 백설이네가 활동가를 운동장으로 부르는 방법!

온 이야기

온센터 이모저모! 열무가 좋아하는 시간과 백설이네가 활동가를 운동장으로 부르는 방법!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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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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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인 운동장 산책. 백설이와 여은이, 나은이가 산책을 멈추고 운동장 문 앞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백설이네의 시선은 오로지 운동장 밖을 향해 있습니다. 활동가를 기다리는 것인데요. 함께 놀다가도 활동가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쪼르르 문 앞에 서서 활동가를 바라봅니다. 늘 셋이 함께라 외로움이 조금은 덜하겠지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백설이네가 바라는 건 사람 곁에 있는 일입니다. 





활동가 없는 운동장 산책은 재미가 없는 걸까요. 백설이네는 운동장 벽에 널어놓은 이불 빨래를 종종 끄집어 내립니다. 그걸 발견한 활동가가 이불을 다시 널으러 운동장에 들어오면! 백설이네는 곧장 활동가에게 달려와 격하게 애교를 부립니다. 어쩌면 활동가를 운동장으로 부르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걸까요?



사람과 함께하는 산책을 사랑하는 백설이네🥰



소심쟁이 열무는 매일 비슷한 보호소의 시간을 어느새 7년째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무에게는 좋아하는 시간이 있는데요! 바로 새 이불에 몸을 뒹굴뒹굴 부비는 시간입니다. 보호소의 네모난 방에서 작은 기쁨을 찾고 좋아하는 시간을 보내는 일은 무척 소중합니다.



매일 저녁 마다 새로 깔아주는 이불. 열무에게는 이 시간이 하루에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일까요? 깨끗한 이불 하나만으로 신나하는 동물들이 가족을 만난다면 얼마나 더 많은 기쁨을 알게 될까요. 얼마나 더 좋아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까요. 작은 것 하나에도 좋아하는 동물들을 볼 때면 동물들이 가족을 만난 삶을 기대하게 됩니다. 열무가 좋아하는 시간을 새롭게 만들어줄 가족 어디 계신가요!



아산 애니멀호딩 구조견 눈이, 반이, 문이는 겁이 많습니다. 세 친구 모두 얼굴과 표정이 똑 닮았습니다. 동그랗고 커다란 눈에 두려움이 가득 차 있는 듯 경직된 표정을 짓습니다. 사람과의 교감 없이 방치된 삶을 살아온 이들에게는 아직 사람의 존재는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온센터 입소 당시 구석과 벽에 붙어 몸을 웅크린 채 움직이지도 못했던 이들이 이제는 내미는 손길에 조금씩 다가옵니다. 여전히 사람을 피해 도망가기 바쁘지만 활동가의 손에 코를 내밀고,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눈이, 반이, 문이가 언젠가는 모든 의심과 겁을 떨쳐내고 사람을 믿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온센터 이모저모!📸

온센터의 일상은 비슷하면서도 매일 다릅니다. 동물들의 마음과 상태도 모두 제각기 다릅니다. 편안함, 즐거움, 열렬함 등의 마음으로 느긋하거나 활기찬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지루함, 두려움, 긴장과 불안 등으로 하루를 보내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마음의 모양이 다르고, 이런 날, 저런 날 모두의 하루가 다릅니다.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온센터의 이모저모한 하루를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온센터 동물들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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