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사람도 고양이도 무서운 똘망이의 버팀목 되어주기

온 이야기

사람도 고양이도 무서운 똘망이의 버팀목 되어주기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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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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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들의 밥자리를 마련한 곳에 종종 모습을 비추던 고양이 한 마리가 어느 날 등에 큰 상처와 함께 뒷다리를 질질 끌며 심각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로 추정되는 뒷다리 상처는 똘망이의 걷고 뛰는 행동의 자유를. 주변 고양이들의 괴롭힘으로 추정되는 길게 난 등의 상처는 똘망이의 건강을 앗아갔습니다.


동물자유연대 온캣에 입소한 똘망이는 ‘똘망똘망한 큰 눈을 빛내며 앞으로 똘똘하게 세상을 살아주렴’이란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입소한 첫날부터 숨숨집 안으로 들어간 똘망이는 이름처럼 똘망똘망한 눈으로 활동가들을 어리둥절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입소한지 몇 주가 지난 지금도 똘망이는 여전히 사람과 고양이들이 무섭습니다. 활동가들이 밥을 주러, 청소를 하러 조금이라도 방에 다가가면 놀라 창틀 위로 올라갔습니다.


길생활에서의 트라우마때문인지 방문을 활짝 열어둬도 똘망이는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러 복도 산책은 물론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숨숨집 바닥 담요 아래에 깊숙이 들어가 주변이 조용해질 때까지 숨죽이며 가만히 있기만 하였습니다.


똘망이가 무서움을 이겨내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가볍고 빠른 몸으로 잽싸게 창틀 위로 올라가기.



두 번째, 낮고 긴 으르렁 소리로 싫은 표현하기. 어린 나이지만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똘망이는 오늘도 강하게 경계합니다.


똘망이는 한 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큰 고통과 시련을 겪었습니다. 똘망이가 경계심이 강한 만큼 보호소의 삶이 길어지고 힘들어질까 봐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똘망이가 보호소에 적응하여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똘망이의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똘망이의 대부모님이 되어 안식처가 될 보호소의 삶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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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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