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이야기

학대받는 조그만 강아지를 구해주세요...ㅠㅠ

저는 참고로 임신중입니다. 남편사업상 대리점에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데 이번달로 두달째입니다.

두달동안 거의 매일 어쩔때는 하루에도 두번이상씩 강아지가 소리지르는 고음의 찢어질듯한 소리를 듣습니다.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그 울음소리가 뭔가 고통을 당하는 소리라 온 동네에 다들릴 정도니까요.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 바로 맞은 편에 조립식 주택이 있는데 거기 있는 주인이 조그마한 강아지를 학대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이더군요. 처음 목격한 것은 작은 자갈같은 거로 있는 힘을 다해 강아지를 향해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장면은 그 후 한번 더 목격했고요. 한번은 강아지 앞발만 들고 빨래 털듯이 공중에서 터는 걸 봤습니다. 강아지의 그 찢어질듯한 고성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는 바로 맞은 편에서 혼자 일해야 해서 차마 그 주인이 무서워 말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혼자 울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며 동물학대 방지법이 있지만 거의 유명무실하다는 걸 알았고,  어떻게해서라도 그 불쌍한 강아지를 돕고 싶어 이렇게 글 올립니다. 오늘은 저도 너무 화가나서 저도 모르게 그 주인에게 달려가 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강아지 목줄을 잡고 공중에서 강아지를 빙그르르 돌리고 있더군요.ㅠㅠ)제가 그건 동물학대이고 경찰에 신고해도 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주인은 자기도 그런거 안다면서 어디서 잘난척이냐며 니일이나 잘하라고 그러는 겁니다. 주인이 학대하는 이유는 강아지가 똥을 싼다는 건데 그럼 키우질 말던지... 제가 임신한 상태인데다 체구도 작은 여자인지 제말은 우습게듣더군요. 증거자료로 남기려면 사진이라도 찍어야 하지만 가까이 가야하는데 많이 무섭습니다. 동네 주민 말로는

그 아저씨 정신병자라며 말이 안통한다고 괜히 참견 말라는 겁니다. 저는 두달밖에 안됐지만 오랫동안 그 가여운 강아지를 학대해왔고 그 소리가 온 동네에 쩌렁 울렸을 텐데 왜 아무도 뭐라 그러지 않았는지 속이 상하네요. 내일도 또 그 소리를 들을 생각을 하면 잠이 안옵니다. 그 강아지를 아주 빼내와야 할텐데...

주변사람들 말처럼 그냥 무시해버릴 수 없네요. 무시해도 되는 하찮은 생명은 이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생명이나 그 작은 강아지의 생명이나 서로 가치를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마저 계속 무시하고 나둔다면 그 강아지는 죽지도 못하고 생명이 붙은 채 배변활동시마다 학대를 당할 겁니다. 정말 키작은 저의 팔둑만한 아니 그보다 조금 작은 강아지입니다. 동물농장에서 동물학대관련 방송을 한적이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비밀리에 씨씨티비라도 설치하시고 증거자료 잡으셔서 그 강아지 구해주세요. 그리고 저랑 뱃속의 우리 아가도 안심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런거 뿐이네요.

주소: 충북 음성군 금왕읍 정생리 칠성주유소 도로 맞은편 조립식판넬 건물, 목우*또*오*탑차 운행하는 사람이 주인으로 보임. 나이는 50대초반정도로 보임. 지금 도로 공사중으로 차들이 천천히 지나가고 있어서 학대하는 현장을 지나가는 차량에서도 볼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증거사진이라도 좀 남겨서 그 강아지 동물보호소라도 데려다주세요.

제가 sbs동물농장 시청자게시판에 글올렸다가 어떤 분이 거기선 시청률신경쓰고 이런거에 관심없다하셔서 그 분이 추천해주신 이곳에 글 올립니다. 오늘은 제가 대리점에 없어서 소리를 못 들었는데 주변에 사는 동생이 그 나쁜놈이 매일 6시쯤 그런다하더군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그러지 말라고 얘기도 해봤는데 말이 안통하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  주변 건물사람들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하더군요. 이 불쌍한 강아지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 혼자힘으로 어찌 못하겠고 바로 앞이라 혼자 대리점에 있을때 보복이라도 당할까 무서워 이렇게라도 글 올립니다.  이 불쌍한 강아지를 구출하고서도 걱정되는 건 그 미친놈이 또 다른 강아지를 사다 학대를 할까 하는 겁니다. 증거자료도 없고 주변사람들과 제가 듣고 본게 다라서 .... 제발 어떻게든 해주세요.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데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나름 직장도 있고 가정도 있는 듯해보이는데 머리에 뭐가들었는지...

태교해야할 시점에 저는 그 미친놈 죽어버렸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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