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기견들 위탁 수용하는 시설을 다른 곳으로 선정해주셨으면 합니다. 현재 그 업무를 보고 있는 곳 (위치: 오미산 주유소 뒤쪽 구 축사)에서 동물들을 수용, 보살피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합니다.

조사 나가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단순한 위생 관련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의 복지 조차도 보장되지 않은 환경입니다. 아마 식수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동물들이 굶주리고 병에 걸리고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단지 몇몇 동물들이 고통 받고 학대받는 차원이 아닙니다. 주위 환경, 위생, 주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며, 동물권내에서도 이런 방임에 거센 항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속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귀하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유기견보호소 관리소홀로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게 되어 거듭 죄송합니다.

우리 시에서 그간 조치한 사항과 조치 계획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며, 다시는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기동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조치사항

 ㅇ 8월 31일 민원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건강이 좋지 않은

   보호견 안락사 및 보호소 환경정비

 ㅇ 9월 1일 협약서 위반에 따른 보호소 계약 해제

- 조치계획

 ㅇ 현재 우리시에서 자체 운영중인 보호소를 임시보호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섭외중에 있으며, 1~2일 내에 현재

    보호소에 남아있는 동물을 이동시킬 계획임

 ㅇ 보호소 설치를 위한 2005년 예산신청 계획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