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복지센터에는 수 년째 정기적으로 미용봉사를 해주시는 정예멤버들이 있습니다.
누더기견 청아와 피부병으로 긴 털을 정리해주어야 하는 아이들 등
미용이 필요한 친구들 소식을 듣고 어김없이 달려와 주셨습니다!
활동가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익숙하게 미용기구를 세팅하시네요 :)
똘망똘망 순진무구한 눈빛을 하고있지만......
미용기구를 들이대니 맹수로 변합니다ㄷㄷㄷ
미용실장님의 손을 물려고 달려들다가 급기야 도주...
넥카라로 서로를 보호하고 본격적으로 미용을 시작합니다!
온갖 말썽을 부려대다가도, 또 이쁜 표정을 짓는 미워할 수 없는 청아.
청아때문에 난리가 나는 사이에
다른 실장님들은 모두 평화롭게 아이들 미용을 하고 계셨어요;;
억울한 표정의 기즈모 털도 안녕~
엄청 얌전한 홍이와 코아.
어느새 털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청아의 갑옷도 이르케 많이 벗겨졌어요.
입마개를 하고 얼굴털도 밀었네요.
카롱이, 유자, 여울이 미용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
왕겁쟁이 뭉치는 안겨서 미용했대요~
평소 착한 코코도 미용할 땐 왕~ 달려들기도 해요.
오리 주둥이에 수평모드 귀가 된 코코.
감정에 따라 귀가 자유자재로 컨트롤 되지요!
덩치크고 기력좋은 동안 할매는 바둥바둥하는 통에 안전하게 바닥에서 미용합니다.
덥수룩한 덕선이는 미모 뿜뿜하는 시츄로 변신했어요!
활동가들이 미용하기 힘들어하는 바텔이도 깔끔쟁이가 되었지요.
청아는 요런 얼굴을 가진 친구였습니다ㅎㅎ
미용 후에 더더 예민해져서 한동안 안정을 취했지요.
이 날 오후 내내 정말 고생많으셨던 조선영 실장님 & 함께 해주신 실장님들~
항상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
초고난이도 청아와 많은 친구들이 예뻐진 날이었어요.
반려동물복지센터에는 수백마리의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는 만큼,
미용봉사의 손길이 항상 절실하게 많이 필요합니다.
미용봉사가 가능하시다면!
아래 링크의 페이지에서 신청 꼬옥 부탁드립니다.
미용천사님들~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