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 버섯농장이 폐업하며 버리고 갔던 어미개 ''우리''와 강아지 ''소원''이.
구조사연 >> http://bitly.kr/9cK
엄마로 추정되는 ''우리''와 ''우리''를 하나도 닮지 않은 소원이가
함께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입소했죠.
<사람을 넘나 좋아하는 애교쟁이 우리>
<구석을 좋아하고 숨어 있지만 막상 만지면 가만있는 소원이>
그런데... 센터에 입소한 후 받은 건강검진에서
놀랍게도 ''우리''의 임신 사실이 발견되었고 출산이 임박한 상태였습니다.
새끼들이 괜찮은지 정기검진을 받으며 심장 뛰는 모습도 확인하고
아기들이 태어날 날을 초조하게 기다리던 나날이 지나가고...
"우리야... 괜찮아"
<배 속에 아가들의 심장이 콩닥콩닥 뛰고 있어요>
드디어 오늘... 아침부터 출산의 기미가 보이더니...
두시간 만에 4마리의 새끼를 숨풍 순산했습니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새끼 강아지를 보듬는 모습이 너무 대견합니다.
오늘 날씨도 너무 더운데 말이죠 ㅠㅠ
현재, 우리와 아가들의 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산후조리를 돕고 있답니다.
우리 ''우리''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아가들도 우리도 정말 좋은 가족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자^_^
건강하게 출산의 고통을 잘 견뎌 준 대견한 우리.
우리 가족의 앞날을 위해 많이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김주임님께선 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를 위한 황태미역국을 열심히 끓이고 있다고 하네요ㅎㅎ
박소연 2017-07-04 16:28 | 삭제
주임님 감사합니다 우리 잘 부탁드려요!^^)b
오재숙 2017-07-04 18:20 | 삭제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언제나 감사해요
박희망 2017-07-05 11:59 | 삭제
완전 축하해!! 우리야!! 고생했어.
고생해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에요 ㅠㅠ
윤정혜 2017-07-05 12:52 | 삭제
빈집이 아닌, 센터에서 축하받으며 출산한 우리,
축하해~~~
이경숙 2017-07-05 15:42 | 삭제
아이구~~우리가 고생했네요
아가들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빕니다
우리의 산후조리 돕는 활동가님들께도 감사를!!!
딩동파파 2017-07-05 16:28 | 삭제
우리야~ 고생했어! 센터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당!
한명호 2017-08-08 16:33 | 삭제
우리의 마지막 사진이 너무 행복해보이네요 ~^^
저 작은 몸에서 더 작은 새끼들이 나와 꼬물거리는 걸 보니 생명의 경이로움이 느껴집니다 ㅎㅎ
우리의 순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신 센터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