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진접의 강아지 번식장에서 구조된 77마리 천사들중 하나였던 송이가 24일 갑작스러운 신경증세 발작으로 인해 별이 되었습니다.
구조 당시 오랜 번식장 생활로 인해 나이도 많고 유선종양과 심장. 신장이상으로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아왔던 송이는
몇 개월 전에도 신경증세를 보여 협력병원에 입원 후 다행히 회복되었지만 이번에는 버텨내기에 너무나 힘들었나 봅니다.
준비된 죽음이었든. 갑자기 당한 죽음이었든. 사랑하는 누군가를 보낸다는 건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벗어나 이제야 제대로 된 보살핌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누리고 가도록 해주겠다 약속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 저희 곁에 머물다 떠났네요. 그래도 큰 고통 없이 자는 듯 편하게 하늘나라로 갔다니 다행이고 고맙기도 하지만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글과 말로는 뭐라 설명하기 힘든 그런 슬픔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 이제 하늘에서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만을 간직한 채 편히 쉬기를 바래봅니다.
송이야! 좋은 곳에 가고 다시 생명으로 세상에 온다면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라.
사람이 아니라면 이 험한 세상에 무엇으로도 다시 태어나지 말고 거기서 훗날에 다시 만나자…….
딩동파파 2017-04-27 10:58 | 삭제
송이야 잘가. 두렵고 불행했던 기억 모두 잊고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렴...
박은별 2017-04-27 06:59 | 삭제
송이...
모진 세상에서 고생 참 많이 했네..
부디 편히 쉬렴. 마음이 아프구나
심정연 2017-04-27 08:00 | 삭제
송이야! 만나서 안아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구나. 정말 미안해.
하늘나라에서 꼭 만나자^^
양지윤 2017-04-27 16:51 | 삭제
편히 잘 쉬렴 아가야
라주영 2017-04-28 08:07 | 삭제
아프지말고 편히 쉬렴..
그곳에서 천사들 모두 만나자..
깽이마리 2017-04-28 13:29 | 삭제
송이야, 무지개너머에서 편안하렴...
이경숙 2017-04-28 12:49 | 삭제
아이구...ㅠㅠㅠㅠ
송이야 더 이상 아픔 없는 곳에서 잘 지내길...
김경은 2017-04-28 16:10 | 삭제
송이야,,정말 짧은 날들이었지만,, 행복했던 날들만 가지고 떠나렴,,,
반짝반짝 송이 별이되어 친구들 행복 지켜주렴,,
민수홍 2017-04-29 08:58 | 삭제
송이가 포근할 수 있게 보듬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송이의 영면이 한결 더 평안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어떤 재회가 있을 때엔 보다 더 반가울 거 같고요.
송이와 송이를 사랑하며 보살펴주신 동물자유연대의 활동가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은정 2017-04-29 22:49 | 삭제
사람이 아니면 태어나지 말라는 말에...동물로 태어난다는게 얼마나 슬픈 세상인지 알기에...동물자유연대에 계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송이야 잘가~~
이지현 2017-05-01 06:19 | 삭제
77마리 번식장 아이면.. 우리 봄이랑 한 곳에 있었던 녀석인데.. 그래서인지 더 가슴아프고 눈물나네요. 그래도 사람의 따뜻한 정을 알고 떠났을 녀석이 아마 하늘에서 동자련에게 고마워하겠죠.. 송이야.. 아픔없고 고통없는곳애서 편히 쉬렴 ㅠㅠ 힝
이율 2017-05-19 19:25 | 삭제
지금쯤 반가운 친구들과 만났니 ..아픈기억은 버리고 따뜻한 추억 간직하고 있길 편히쉬며 그곳에선 행복하길 바래~
김선희 2017-11-22 23:24 | 삭제
내가 키운 강아지 이름과 같아서 너무나 마음이 이프고 안타깝습니다
좋은대로 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