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견사 안에서는 왕 ! 견사를 벗어나면 겁보가 되는 예민한 녀석들을 위한
사회화 교육 !
개 예민한 산책이 돌아왔습니다 ~~~
오늘은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고 넘나 추운데요, 예민산이 진행되었던 어제는 햇볕이 참 좋아드랬죠.
그래도 추운 날씨..아이들은 신나고 간사님들은 귀 시려웠던,
달콤 쌉쌀했던 <예민산>의 현장 속으로 궈궈~~~
이번 ''예민산''의 주인공들은 불법 강아지공장에서 구조한 브로,콜리,양파,두부입니다.
딱 봐도 한 어미에게서 나온 형제자매님이세요 !
구조 당시 2개월령으로 어린 아가들이었습니다.
구조 직후 목숨에 치명적인 홍역이 발병하였지만 기특하게도 모두 살아주었고,
뜬 장을 벗어나 땅을 밟으며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
어느새 1살반이 된 브로,콜리,양파,두부 ~~~
넘나 흡사한 외모로 한 번 봐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마법의 형제자매님이세요 ㅎㅎ
자 ~ 그럼 우리 형제자매님께서는 이번 산책에서 얼마나 예민들을 떠시는지 한 번 보실까용~~
네.... 예상대로 한참을 기다려도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에 주저 앉아 꼼짝을 안하는 거겠죠..
찍사언니와 한 조가 된 갑또리도 인내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네요 ㅠㅠ
겨우겨우 목적지에 도착한 형제자매님들을
간식으로 어루고 달래며 브레이크타임을 가집니다.
요 시간에 우리 아가들의 프로필을 공개할게요 !
삽살개와 발바리와 누렁이와 웰시코기를 짬뽕해 놓은 듯한 매력 포텐 터지는 녀석들~
이름하야 삽.발.누.코.기.
새로운 견종의 탄생을 축하해주세요~~~~ ㅎ
다시 돌아오는 길도 갑또리의 기다림은 계속됩니다만,
이번에는 브로와 양파가 동지가 되었어요~ 짝짝짝 !!!
같은 시간 콜리와 두부는............................
괜찮아 아가들... 천천히 한 걸음씩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어리둥절하고 겁도 났지만 좋은 기억이 생긴 듯한 아가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브로&콜리&양파&두부에게 2017년은 이런 한 해가 되기를..
두렵고 낯선 세상이지만 한 발 한 발 천천히 내딛으며
설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한 해 !
평생 가족을 만나는 2017년이 되기를 ~~~♡
김경은 2017-01-13 13:06 | 삭제
아가들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고, 올해엔 따뜻한 가족도 꼭! 만나길 응원합니다.~~ 추운날씨 간사님들 고생 너무너무 많으셨어요~항상 감사합니다.~
졸 2017-01-13 16:38 | 삭제
이그~ 느무느무 이뿐 몬난이 4형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