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에 구조되었던 번식장의 77마리 천사들이
지금 전염병 발현으로 인해 힘든 사투를 하고 있습니다.
11월 27일 첫 홍역판정을 받은 시추아가를 시작으로
11월 30일에는 5마리가 추가로 홍역과 코로나 판정을 받았습니다.
홍역과 코로나 등은 현재까지 치료약물이 없습니다. 예방접종만이 가장 확실한 대비책입니다.
77마리의 원 주인에게 확인해본바 이 아가들은 접종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 천사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체력을 키워 이겨내는 수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힘든 싸움을 시작한 아이들을 위해 반려동물복지센터에서는 지난주부터
전염병을 이겨 낼 체력을 키워 줄 특식을 준비하여 아침,저녁으로 급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성과 사랑을 아이들이 알았을까요...
아직까지 수액을 맞을 정도로 기력이 없고 탈진을 한 아가들이 없습니다.
너무 열심히 싸워주고 있답니다. 신기할 정도로요.
또, 전염병이 확진된 아가들의 항체를 검사해보니
정말 다행이도 항체가 어느정도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 아가들은 아마도 모견에게서 항체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 합니다.
낙관하긴 이르지만 비관하기도 이릅니다.
남양주에 오늘 첫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우리 천사들처럼 정말 예쁜 눈입니다.
우리 천사들이 모두 열심히 싸워 이겨서
매년 꽃피는 봄과 시끄럽지만 평화롭기도 한 매미소리,
청명한 가을하늘과 예쁜 눈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화이팅! 하겠습니다.
* 그리고 첫 홍역판정을 받고 응급으로 병원에 입원한 시추아가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윤정미 2015-12-03 11:48 | 삭제
정성드려 다린 약이 효과가 더 좋다잖아요~ 올라오는 글마다 아이들 걱정하고 생각하고 사랑하는 간사님들의 정성이 가득 느껴져 항상 울컥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세요. 고맙습니다.
김보현 2015-12-03 14:39 | 삭제
저도 울컥 했네요...
정성이 닿아, 얼른 완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깽이마리 2015-12-03 15:33 | 삭제
그렇지 않아도 늘어난 애들때문에 힘드실텐데... 병간호까지 생겨서 더 힘드시겠어요... ㅠ.ㅠ 수고 많으세요.
김지혜 2015-12-03 15:45 | 삭제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잘 버티고 있는 아이들도 정말 대견하고요.. 간사님들 정성으로 아이들이 곧 건강해지리라 믿어요.^^
윤정혜 2015-12-03 19:22 | 삭제
감염소식을 들은 후 이 글을 읽을 때까지..나쁜 소식이 들여올까봐..마음 졸였는데..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이성아 2015-12-04 08:59 | 삭제
아가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씩씩해지길.. :)
임나혜숙 2015-12-04 09:21 | 삭제
고맙습니다!!!
이경숙 2015-12-04 13:04 | 삭제
건강회복특식...보기만 해도
감동입니다
아가들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동물병원 원장님과 복지센터 가족 여러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아가들아~ 얼른 말끔히 낫자꾸나~~~
누리맘 2015-12-04 17:31 | 삭제
병간호.. 안타깝고 가슴이 저릿하네요.. 한아이도 낙오없이 내년 꽃피는 봄을 함께 맞이하고 더불어 따뜻한 새가정을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간사님들 감사합니다~~~
이정수 2015-12-04 20:44 | 삭제
가여운 천사들 잘먹고 힘내서 간사님들 노고에 보답하길 바랍니다. 꼭 이겨낼거에요..
지성이면 감천이라잖아요..
이경은 2015-12-06 11:09 | 삭제
건강식을 먹고 얼른 나았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임수민 2015-12-09 12:34 | 삭제
정말 정성으로 아가들과 함께 싸워주시네요~^^ 아마 아가들도 그 마음을 알기에 잘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_^
이경남 2015-12-23 15:50 | 삭제
너무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정말 정성을 다하고 계시네요
까꿍이맘 2016-05-28 10:54 | 삭제
넘 수고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