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이 넘게 길가 후미진 창고에 갇혀 산다는 개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각종 고물들이 쌓여 있는 곳에서 개가 갇혀 있는 창고를 발견하였습니다.
덮혀 있는 천막을 여니 어둠 속에서 조그만 발바리 녀석의 모습이 보입니다.
밝은 낮인데도 빛이 들지 않는 저 안은 칠흙 같은 밤입니다.
봄의 따스함도, 여름의 싱그러움도, 가을의 온화함도
사방이 어둠인 저 안에서는 무용지물..
저 녀석은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을 저렇게 살아왔다고 합니다..
구조 전, 바텔이가 생활하던 곳은 햇볕이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저 나무판자 안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1년이란 시간도 바텔이의 마음을 열기에는 부족했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1년이란 시간도 바텔이의 마음을 열기에는 부족했나 봅니다.
쇼파 한쪽 구석에서 꼼짝도 않고, 인기척이 사라져야만 밥을 먹던 바텔이의 상태는...
전문가(반려동물 행동심리전문가 Stacey)의 도움으로 대인공포증과 광장공포증이 심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바텔이의 두려움 떨쳐내기 프로젝트에 돌입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바텔이의 두려움 떨쳐내기 프로젝트에 돌입을 했습니다~~~
반려동물 행동심리전문가 Stacey와 바텔이와의 첫 대면이 이루어지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바텔이가 극도의 공포를 느끼던 목줄 채우기에 성공을 했네요^^
바텔이가 극도의 공포를 느끼던 목줄 채우기에 성공을 했네요^^
그리고...
드디어 쇼파 위를 벗어나 (두번째) 바깥 나들이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드디어 쇼파 위를 벗어나 (두번째) 바깥 나들이에 성공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두 달간의 노력 끝에 몇 년 묵은 때도 벗겨낼 수 있게 됐구요~~~
(샤워기와 드라이기 소리에도 예민해 할 바텔이를 위해 담금 목욕과 타월 드라이를 해줬어요^^)
(샤워기와 드라이기 소리에도 예민해 할 바텔이를 위해 담금 목욕과 타월 드라이를 해줬어요^^)
혼자서만 지내던 바텔이에게 룸메이트(길음동 멍이^^)도 생겼구요~~~
아직은 낯설어하지만 사람의 손길도 허락을 하구요~~~^^
이렇게 품에 안기기까지 하는 사랑스런 바텔이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아직까지는 몇몇 간사님들의 손길만 허락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사람만 보면 안아달라 졸라대는 귀찮은(??) 바텔이가 되길 바래봅니다^^
김현희 2015-02-15 00:57 | 삭제
꼭 안겨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우면서도 짠-하네요. 모델포스나는 매력있는 바텔이네요.
상처 어서 치유됐으면 좋겠어요!!! 사랑 듬뿍받고 살았으면 ^^
이경숙 2015-02-15 17:46 | 삭제
바텔아~~~화이팅~~~
김인경 2015-03-24 23:43 | 삭제
너무 예쁜아이네요. 언넝 상처을 다 치유햇음 좋겟네요
서효숙 2017-05-06 14:27 | 삭제
바텔이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