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기력저하로 쇼크가 와서 입원했던 포니와 노엘이가 센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도 여전히 경직이 되어 있는 노엘이지만 ...
얼굴에 손을 못 대게 해서 눈꼽도 주렁주렁 달고 있지만
입원하기 전, 조금씩 마음을 열어 주던 기억을 우리 노엘이가 다시 떠 올려 주겠죠?
노엘! 진짜로 많이 보고싶었다 !!
포니는 퇴원 후에 2층 소형견사 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기력이 저하되어 저체온이 온 상태라 최대한 따뜻한 방에서 회복을 시켜야 합니다.
녀석... 애기가 돼버렸어요...
포니야 ! 힘내 ! 정말 너무너무 억수로 보고 싶었다 !!
그리고 한동안 센터에 전염성 감기가 돌아 기침소리 끊이지 않는 우울한 날이 계속되었는데요,
이제 감기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 버린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이도 그나마 ''착한 감기''여서 아가들도 금새 회복이 되었어요.
제일 처음 감염되어 콧물과 기침으로 힘들어했던 대국이는 보시다시피 밥상 위의 음식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예전의 똥때구기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는 나이 많고 질병도 깊은 동물들이 많습니다.
이런 녀석들은 구조가 되어도 입양의 기회도 적고 받아주는 동물보호소도 많지 않으니
최대한 반려동물복지센터의 품을 열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나마 위로가 되어 주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아픈 녀석들은 계속 있을테고 심장이 철렁하고 눈물을 흘리게 되는 일들도
많을 테지만 약해 지지 않을게요. 회원님,대부모님들도 약해 지시면 안됩니다.
여러번의 고비가 더 찾아오겠지만 이번 고비를 무사히 이겨내고 센터로 다시 돌아 온
포니와 노엘이의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합니다 ^^
류서희 2015-01-26 22:29 | 삭제
^^ 사람이 똑같죠~관심과 애정!
민수홍 2015-01-26 19:16 | 삭제
기쁜 소식에 참 감사합니다.
이유림 2015-01-26 19:16 | 삭제
에휴.. 포니의 병명이 뭘까요? 이 녀석에게 도움이 될만한 음식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윤정 2015-01-27 02:42 | 삭제
노엘~ 고맙다 ^^ 고마워 노엘~~조만간 꼭 만나러 갈께 건강히 잘 있어줘야해~
이형주 2015-01-27 17:40 | 삭제
사진 보니 울컥하네요. 포니 노엘이 얼른 훌훌털고 일어나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 볼 수 있기를 빌고 또 빕니다. 포니야 얼른 잘먹고 일어나!
깽이마리 2015-01-28 21:21 | 삭제
에휴... 포니 사진 보니 가서 안아주고 싶네요. 얼릉 다 이겨내자!
이경숙 2015-02-02 14:20 | 삭제
반가운 소식이네요
아픈 아가들이 하나도 없길 바랍니다
늘 수고 많으십니다
서은영 2015-02-02 15:46 | 삭제
겨울이 빨리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빨리 와야할텐데... 아이들 고생하고 센터분들 마음 조이시고... 다들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이유림 2015-02-02 17:17 | 삭제
건강하자!! 포니!!!!!!
강금양 2015-04-04 23:49 | 삭제
포니.노엘이 무척이나 궁굼했어요
진짜 다행입니다
다시돌아와서
노엘아 눈꼽좀띠자.이쁘게생겨서.까칠하기는
포니야 기운차리자 포니는 멋있어 건강해져서 멋있는 포니모습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