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나이 15세 이상의 왕어르신인 랭이지만
요즘의 컨디션은 젊은견도 못 따라올 정도로 활기가 철철 넘칩니다 ^^
그러더니만, 세상에 ~~~
양윤정대모님께서 선물해 주신 예쁜 옷을 입는 순간!
옴마나 ~~ 우리 할배 혀 좀 보세요 ㅎ
소금포대에 담겨 버려졌던.. 처참했던 상황..
시력도 상실되어 가고...심장도 시한폭탄이었던 랭이가..
우리 품에서 천천히 노년의 마지막을 평안하게 보냈으면 했던 바램,
기억하시나요?
제가 느끼기엔 랭이가 우리의 처음 원했던 바램대로 참.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겨있는 걸 어색해하고 눈치도 많이 보던 녀석. 늘 경직되어 있는 어깨가
이제는 많이 부드러워졌거든요 ^^
심장도 정기적인 검진으로 치료 받으며 조심하고 있으니
2015년도 요~ 이쁜 랭이와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직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지만, 사실.. 원래가 통 웃지 않는 녀석인 것 같지만
표정이 아닌 몸짓으로 웃고 있는 랭이라서 섭섭하지는 않아요 ㅎ
랭이를 품을 수 있도록 해 주신 우리 동물자유연대 회원님들과 대부모님!
랭이가 긴~~~ 혀로 보내는 새해 인사 받아쥬세효~~^^
이현경 2015-01-05 22:23 | 삭제
옴마나~~~ 랭아~~~
랭이야~~~
롱~~~한 혀만큼이나 롱~~~~ 하게 살아야햄~~~^^
깽이마리 2015-01-06 01:20 | 삭제
랭이 정말 눈도 많이 나아졌고, 털에 윤기도 나고... ^^ 이게 바로 사랑과 관리의 힘! 이겠지요.
민수홍 2015-01-06 08:29 | 삭제
랭이가 즐겁고 평안하길, 그렇게 잘 늙어가길 빕니다.
정말 예쁘네요. 깊이 감사합니다.
이경숙 2015-01-06 17:19 | 삭제
랭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내길 빕니다
이소현 2015-01-07 12:35 | 삭제
포대에 담겨 야산에 유기되었다는 글 보고 분노했는데 요래 이뻐졌나요? 전혀 노견으로 보이지 않아요. 남은 견생 행복하길
길지연 2015-01-07 20:14 | 삭제
오오 대답하셔라
쫄 2015-01-07 21:37 | 삭제
어머낫! 랭아...ㅠㅠ
개미핥기였엉???
이세희 2015-12-02 10:31 | 삭제
랭이 후원하면서 한번도 보러가지 못했네요...ㅠㅠ건강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