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 원래 주인 좀 만나볼 수 있을까요?"
"왜 그러는데요? 하자 없으니 빨리 델고가요!"
" 드릴말이 있어요..."
" 뭐라고 할려고 그래? 그럴거면 그냥 가.. 알아서 처분할테니.."
서울.... 동작구 한 세탁소 앞에 몇날며칠 묶인채로
데리고 간다하면 아무에게나 줬을 이름없는 검둥이입니다...
세탁소 셔터가 내려지는 밤에도 맨바닥에 묶인 채 기약없는 기다림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이름 모르는 검둥이...
이 검둥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집안에서 자랐다고 하네요..
3마리의 개들과 함께 지냈는데 집에 애기가 생겼대요...
그러곤 이 녀석이 먼저 내쳐진 것이지요..
키울때 있으면 주라고 주인이 세탁소 앞에 묶어두고 갔다는데
임자가 없자 개장수에게 팔려고 했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람은 어디를 가거나 무엇을 하기전에 준비를 합니다.
몇시에 나가야 하니 지금부터 준비를 하자...춥다고 하니 두꺼운 옷을 가져가자..
하지만 동물들은 10분내...하루내에 아무도 모르는 곳에 버려진다는걸
전혀 알지 못합니다. 주인이니까 따라 나왔고 주인이 가버리고 난 상황은
처음보던 광경입니다.
우리가 듣도 보지도 못한 오지에 혼자 덩그러니 떨어진 것과 같겠죠..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도 잡을 수 없는 그런 최악의 두려움..
늘 사람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영문도 모르고 내몰리는 그들의 두려움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아는데... 그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데...
그집은...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도 사정이 생기면 세탁소로 길거리로 내치겠죠..
마치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처럼 아무나 쓸 사람 있으면 가져가라고..
박미정 2009-10-09 21:26 | 삭제
아..뚱이네요ㅜㅜ 잘있나요??배가 통통하길래 그냥 뚱아 뚱아 라고 불렀었는데...^^;;
뚱이는 꼭 사람 같아요~소심하지만 은근히 눈치도 빠르고..근데 다시 버려 질까봐 제 눈치 엄마 눈치 봤던 슬픈 눈을 생각하니 가슴이 울컥하네요..
자유연대에서도 봉사활동 하나요??한다면 어떤 봉사활동을 하는지.....
꼭 참여 하고 싶습니다..
아지 2011-06-10 11:36 | 삭제
아직도 개가 있으면 애가 안생기니 뭐니 하더군요 참기가 막혀서 그런 사람들은 아직도 딸만 나면 다 여자잘못이라고 할 무식한 것들입니다
서여진 2011-01-07 10:12 | 삭제
저는 13살이지만, 엄마가 임신을 하셔도라도 엄마는 우리 2쁜 강쥐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 하시고, 이렇게 이쁜 애들을 왜 보내냐고 하시는 엄마의 말씀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엄마가 그냥 조심만 하면 된다고..
정말 다행이죠? 우리 2쁜이들이 만약 엄마가 임신하더라고 같이 살아도 되고.. 언니와 저가 2쁜이들 임신해서 다른사람 줄 거면 저희도 같이 집 나가기로 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마음을 바꾸 셨네요. ㅋㅋ
글구 지가 임신을 먼저했어 아님 우리 이쁜이 뚱이가 먼저 있었어!!
차라리 다른 사람한테 주면 그나마 잘먹고 잘 살수 있으니까 망정이지, 그냥 길거리에 버리는게 어딨냐??
우리가 그 사람을 좀 불러서 손좀 봐야겠네요!!ㅋㅋ
헤이라니 2010-07-26 19:27 | 삭제
그런 인간들 정말 죄 받아야 할듯 ........잘사나두고봅시다...나쁜....사람들
마나맘 2010-06-18 14:22 | 삭제
저도 임신했을때부터 아기가 태어나 지금11개월이 되도록 우리 아이짱하고 아주
잘지내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빨리 어디가져다 주라고 내 버리라고 미쳤다고
어떤아기가 개하고 같이 키우다 죽어서 부검을 했더니 폐에서 개털이 잔뜩나와서
죽었다는둥,, 임신때부터 말도안되는 소리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전 아직도 우리 슈나우져 아이짱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기도 좋아하고
아기도 아프지않고 잘자라고 있습니다... 아토피같은것도 전혀없고,,,
글쎄요,,, 저도 걱정을 안했던건 아니지만 그져 우기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알았어요,,, 엄마가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몸이 조금만 힘들뿐이지
사랑으로 키워주세요!! 버리지 마세요!!
주현영 2010-03-01 01:27 | 삭제
아...속상해...왜들 그러는지...버리는 사람들은 지들이 버려져 봐야 이해할까?
기정훈 2010-02-24 19:58 | 삭제
정말...차라리 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습니다.애초부터 키우다 버릴일은 없으니깐요. 그런데...저런 인간들은 대체 뭔가요??정말...몽둥이로 똥물싸게 패주고 싶네요.
황혜미 2010-02-23 00:13 | 삭제
하나의 생명인데, 어쩜그렇게 쉽게 버릴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모질고 모지네요...................
입양시에도 정말 신원이 분명한 사람에게 입양하고 사후관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하은 2010-02-14 01:45 | 삭제
저도 아기를 낳았고 친정에서 8년동안 키운 검은푸들이 있습니다. 첨엔 애기가 아토피도 있고, 신생아와 함께 있으면 안된다며 주위에서 만류했지만 ... 친정엄마도 그 동안 함께한 가족이었는데 ... 라며 어찌 못하고 갈등만 하고 계셨지요. 저 몸조리 할때까지만 동물병원에 맡길까?부터 .. "잴 어디 보내누?"라며, 나중엔 그냥 동거동락했고 .. 친정에서 오래 지냈지만 지금은 20개월이 됐고 아가는 건강하게 잘 자라줬습니다. 강아지와 어린아가도 함께해도 문제 없더라구요. 평소 잘 짖는 둥이는 왠일인지 아기가 오고는 절대 짖는 법이 없고 오히려 지키려는 듯 ㅋㅋ 항상 옆에서 쫓아다니며 이젠 울 집 아가와 친구가 됐어요. ㅋㅋ
달영이엄마 2010-02-10 20:07 | 삭제
너무가여워서.눈물이나네요...ㅇㅇ얼른복받을분이데려가주세요..유기견데려다길러주면.정말복많이받아요.저도항상우리집이잘되고.가족끼리대화도많고.항상강아지이야기로웃음꽃이펴요.버리면천벌받아요.내자식이랍니다.....버리지마세요.소중한나의새끼라생각하세요.제가입양시킨집들다잘살고있어요.복받아서......
임소연 2011-06-20 00:07 | 삭제
저는 언제서부턴가 아예 채식을 합니다..아!해물은 먹는군요ㅡㅡ;암튼 육식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뭐 원래 좋아하지도 않았지만..개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기에..다른 가축들도 보면 그들 같아서요..그래서 전 이 세상을 떠나는 그 때까지 육식은 하지 않을겁니다..
박지영 2010-02-10 11:48 | 삭제
역시..인간이 가장 잔인한 것 같네요...그래서 이 아가는 좋은 집으로 간건가요??
유지은 2009-12-10 20:32 | 삭제
집에서 키우는개와 더불어 살지 못할 면역력으로 애기가 키워진다면... 성인이 되어서는 병에 걸릴 확률이 최소한 80% 높다고 오늘 뉴스 들었습니다.
김미선 2009-11-28 02:22 | 삭제
이기적이고 책임감 없는 인간들이 부끄럽습니다. 같은 인간으로써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물론 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은 틀릴수 있지만 이런 행동은 비상식적인 행동이 아닐까요..? 동물도 인간과 같은 생명이 있고 존중받아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루빨리 모든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음 좋겠습니다.
학이 2009-11-24 23:47 | 삭제
달라질수 있겠죠 .. 앞으로 많이 노력한다면,,,, 사람들의 의식이개선되지 않는이상... 힘든일들이 아직도 많이남은것같아요.... 먹먹합니다 진심으로..
홍시공주맘 2009-11-21 09:08 | 삭제
맘이 안좋네요..
전 아가덜 입양할때 신상정보랑 평생을 하
겠다는 그런 법적인 조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홍성희 2009-11-19 08:52 | 삭제
인간이 모질다더니....새 생명을 잉태해서 낳고..큰 축복받은 사람이 어찌 그런 행동을 하는지....이해할수가 없네요 진짜로 !!! 그래서 그 녀석은 어찌된건가요?
애견사랑 2009-11-06 21:06 | 삭제
.... 아...... 눈물이핑돌아요 ㅜㅜ 동물도 하나의 소중한생명.. 친구.. 가족이 되기도 했던 존재인데.... 애기가 생겼으면 격리시키면 되지.. 왜 버립니까?
아... 역시 사람보다 개가 났다는 말이 맞는건가..?
최 풀잎 2009-10-22 22:54 | 삭제
하.........할말이없네요 인간이 이렇게 잔인하다고 생각하는건정말..................................................... 저도 동물자유연대에 들어가고싶습니다.......봉사하고싶어요..ㅠㅠ ..
최정현 2009-10-22 03:27 | 삭제
나참나 .. 정말 ... 너무하네요 .. 아기 있다고 버리는 사람이나 ..
저도 이쁜이들 둘이나 있지만 ... 저러면 정말 벌받아염 ... 갑자기 저희집 멍군이 ㅠㅠ
집주인 집에서 어두운 방한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던 ㅠㅠ 바로 델꼬왔지만 ..
에고 저런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어여 정말 .... 보면서 속상하네요 ...
지킴이 2009-10-16 18:10 | 삭제
저도 애기를 낳았지만 애기가 있다고 강아지 버리는 사람 솔직히 너무 이해가 안돼요. 아기가 있어서 전만큼 사랑을 주지못하고 나누어주어야한다는 사실이 속상하기만 한데.. 강아지털 강아지소리 그런것들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아파죽을때까지 함께한다는 생각없는사람들은 정말 강아지 키우지 마세요... 그럼 안되는겁니다...
콩콩토토 2010-02-09 01:16 | 삭제
맞아요 아기때부터 동물과 함께 자라면 질병이나 알레르기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한 5,6년전 뉴스에서 본 기억이 나요. 정말 이해할 수 없어요..아기때문에 강아지를 버리다니.....아기들이랑 강아지랑 가치 지내면 어린아이의 정서적인면에서도 참 도움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