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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가득! 밝고 활발한 '삼월이'

동물자유연대는 울산 불법 번식장에서 62마리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돌봄의 손길이 끊긴 그곳에 삼월이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배변 흔적과 뭉친 털이 뒤엉켜 있는 방에서, 삼월이는 그저 신기하다는 듯 동그란 눈으로 활동가들을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치료를 마치고 센터에 입주한 삼월이는 새로운 세상에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구조 당시 모습처럼, 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곳저곳 관찰하기 바쁩니다.


활발한 삼월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단연 놀이 시간!

복도에서 친구들이 노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다, 자기 차례가 되면 기다렸다는 듯 뛰어다닙니다.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도 한 번씩 불쑥 다가와 쓰다듬어 달라는 듯 몸을 기대옵니다.

센터에 와서야 비로소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가는 삼월이를 보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이제 삼월이는 알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만져주는 손길에 기대면 더 오래 쓰다듬어 준다는 것을, 복도에서 놀고 있는 친구를 애타게 바라보면 곧 자기 차례가 올 거라는걸요.


아직 가보지 못한 '집'이라는 세상에서 삼월이는 또 어떤 것들을 알게 될까요?

손길과 놀이 시간만 기다리는 삼월이가 온전히 사랑받는 기쁨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을 만나 센터를 떠나가는 친구들의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삼월이.

삼월이에게도 집이라는 또 다른 세상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삼월이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사랑해 줄 또 다른 세상,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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