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아버님 납골당으로 모시면서 경남 함안이란 곳으로 갔는데, 

납골당 입구에 집도 물도 없이 빨간 더러운 밥만 있는 개를 발견했습니다.

너무 놀라 일단 차에 있던 간식 (저희집 강아지 간식) 을 주고 집에 왔는데,

계속 그 개가 생각나서 10일쯤 뒤 다시 가보니 이번엔 그 더러운 밥도 없이 ㅠㅠ 급하게 

챙겨간 물과 사료를 줬습니다. 물을 완전 순간 다 먹었네요..ㅠㅠㅠ 물 이라곤 찾아 볼수가 없었습니다. 

주인이 있는 아이라 그냥 왔는데....

참고로 그곳에 미친듯이 개소리들이 들렸네요

아마 개농장이 있는거 같단 생각에 거리뷰를 돌려보니 23년 11월에도 

집도 물도 없이 ㅠㅠ

무엇보다 큰 문제는 차가 다니는 도로에 묶여 있다는겁니다.

바로 도로 옆입니다. 시골 닦아놓은 길로 차들이 다닙니다. (사진상 닦아놓은 도로가 보이시죠? )

ㅠㅠㅠ 그리고 사진에 콘크리트 돌덩이가 같은데 있는데 아마 집이라고 갖다 놓은거 같네요.ㅠㅠㅠㅠㅠ

제가 키울 형편도 안되고 시골개들 다 저렇다고 하는데..ㅠㅠㅠ그래도 도로옆에 집도 물도 없이 키우는건.ㅠㅠㅠㅠ

괜히 군청에 신고했다 주인이 개농장에 팔거나 하면 어찌할까요?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소중한 생명입니다 

죽지못해 사는거 같아 가슴이 무너집니다.ㅠㅠㅠ

제발제발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

제발요..ㅠㅠㅠ부탁부탁드립니다.

이제 곧 더워지는데 저리 지붕하나 없이  비와 햇빛을 고스란히 맞고 있는 친구를 구해주세요..

사진은 23년 11월 사진과 1월중순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전 남편이 납골당을 다녀왔는데 썩은 밥에 친구 상태가 아니라고 하네요.ㅠㅠㅠㅠㅠ

사진이 필요하시면 제가 가서 다시 찍어 오겠습니다....(전 부산에 삽니다.) 

부탁드립니다..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