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에 있는 원당중학교에서 자그마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학교에서 개를 키우는 것 조차 다소 생소한데 그 이유를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지난주 시험감독차 학교에 방문해서 우연히 선생님들 대화를 들었습니다. 부지런히 키워서 먹을려고 열심히 키운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은 그 강아지가 불쌍하다고, 아무도 모르게 풀어주고 싶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학교뒤쪽에 있는 산에서 개를 키우지만 쉽게 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남학생들이 들어가서 발로 차기로 하며, 돌을 던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을 교육시키는 학교에서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학부모로써 너무 화가 나고요. 강아지도 작던데, 얼마나 무서울지..   물론 개를 키워서 먹겠다는 얘기가 표면적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제가  대화를 엿들은 것이라 정식으로 학교에 건의할 수도 없고. 또 제 자식이 그 학교 학생인지라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네요. 하루속히 그 강아지가 좋은 곳으로 옮겨 가길 바랍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