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1.09.15
지금 제보드리는 상황은 저희집 근처는 아니구요
저희집에서 걸어서 15분가량 가면 외가집이 있는데 외가집 바로 앞집이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고 있는데요 그집에서 강아지 한마리를 키운다나바요
강아지 주인은 40대 이상인 백수 아저씨랑 그의 모친(할머니) 이신데요
그 백수 아저씨는 화가 났다 하면 자기 엄마한테 욕지거리를 해대고
강아지를 발길로 걷어차고 때려서 강아지가 오줌을 지릴 정도라고 하네요
그렇게 한번 맞고 나면 마루처럼 만들어 놓은곳 그 안쪽으로 기어 들어가서
하루종일 밥도 안먹고 무서워서 나올생각을 못한데요
사람들이 오라고 해도 오지도 못하고.. 평소에 그렇게 순하다는데
저는 외가집에 자주 가지 않아서 (어쩌다 집안행사 있을때만 잠깐 가서 밥먹는경우라)
직접 보진 못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전에 엄마랑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
엄마가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애완견 강아지라는데 그 작은것을 때릴때가 어디있다고 그지랄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사람도 아니예요. 자기 엄마한테 욕하는 미친놈이 제정신일까만은..
얘기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게
정말 그 강아지를 누가 훔쳐가서 잘좀 키웠으면 하는 심정이예요
노인이나 말못하는 짐승한테 함부로 하는 것들은 아주 천벌을 받아야 될꺼 같아요
장소는 경기도 안성에 강진주음악여행이라는 건물이 있거든요 그건물을 오른쪽에 끼고 돌면
삼층짜리 건물이 하나 바로 보이는데요 거기 맞은편에 컨테이너 박스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집이예요 . 사건발생 지역엔 강진주음악여행이라는 건물 주소를
적어 넣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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