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 2012.06.07
저는 울산 언양에 살고 있습니다.
집 앞 공터에 2달전부터 코카스파니엘 같은 강아지라고 하기엔 좀큰 아이가 줄에 묶여 있었습니다
집은 있었구요
이쁘게 생긴아이가 공터에 묶여있어서 안쓰럽게생각한 저는 몇번에 간식과 물을 제공하면서
그아이가 저에게 맘을 열게 됐죠
주인은 있는 아이라 그저 음식만 가끔 주고 말았는데 한번은 간식주러 갔는데 허겁지겁 먹는모습에 안쓰럽지만 그냥 돌아설수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어제 그공터의 주인아저씨께서(공터주인따로있으시더라구요)
그아이의 주인이 데리고 갈 사람만있으면 데려 가라고 했다는 말씀을 하셔서 바로 강아지 키울수 있는사람을 수소문해서 허락을 받고 그아일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미용과 목욕 각종 치료를했습니다
그런데 아이상태가 생각보다 안좋더군요 심장사상충 초기에다가 벼룩 도 있고 앞으로 2달은 치료를 해야한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문제는 키우겠다고 말하신 분이갑짜기 못키울것 같다고 하셔서 결국 제집으로 데려올수 밖에 없었습니다.제가 키우고 싶어도 마당이있는집도 아니고 빌라 이다 보니제약도 따릅니다
다른 문제는 치료비입니다 부끄럽지만 어제도 카드를 할부로해서 계산을 하고 데려왔는데 앞으로 들어갈 돈이 많이 든다니 내심 걱정입니다
아이는 순해서 짖지도 않고 고작해야 낑낑소리만 낼뿐 참 착한 아인건 분명한데 저의 현실이 이렇다보니 고민스러워 누구에게 도움 청할때도 없어서 답답한 맘에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지금 아이는 배란다에 있어요 ... 왜냐하면 저희집 고양이들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 그렇게 했네요..맘이 아픕니다
도와주십시요 .. 심한 학대는 아니라할지라도 바깥에서 고생했을 아이를 생각하니 그리고 제입장만 생각해서 이런글을 올리는것도 쉽진않았습니다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ㅠㅠ 도움주실분 연락꼭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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