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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구조를 요청해야 할지 난감합니다만 꼭 좀 봐주세요.

저는 송파구에 살고 있는데요,

저희 아파트 단지 주변이 새로 보금자리 주택을 짓느라 그린벨트 해제가 되고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고, 한 쪽으로는 낮은 야산이 있고 골프장과 군부대가 인접하고 있어요.. 근데 지난 금요일날부터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작은 동산(?) 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고양이 밥을 주다가 너구리 두 마리를 발견했어요.. 암수 한쌍인지, 아님 어미와 새끼인지는 잘 판단이 안서는데 다 큰 녀석들인것 같긴 하거든요..

근데 이 곳이 절대 그 아이들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지난 태풍과 비와 뭐 겸사겸사 해서 아이들이 밥을 찾아 여기까지 흘러들어온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잘 찾아 돌아가겠지 했는데 오늘 밤에도 또 봤어요.. 아예 그 야트막한 아파트 안의 동산에서 살고 있는 것같은데 ..

사실 여기까지 어찌어찌 왔어도 자력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아요.  주변 사방이  다 찻길로 둘러쌓여 있어 불가능하거든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사실 미스터리예요..

첨 본날도 무지 배가 고팠는지 저를 하나도 경계안하고 제가 놓은 고양이  밥을 막 먹더라구요.. 오늘도 가보니 밥이 한톨도 없고 물도 없고 , 제가 놓기가 무섭게 밥을 먹더라구요..

거기선 먹을거나 물을 찾을 수가 없는데 제가 놓아둔 것으로 연명을 하는 것 같아요..

사람들  눈에 띄면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르겠고, 또  그 중 그래도 구조해보겠다고 누군가가 동구협에 신고를 하면 그 쪽에선 이 너구리들을 데려다가 어떻게 할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여기다 조언과 도움을 좀 청해볼려구요..

그대로 아파트 단지내에 머물게 해선 안될것 같고,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풀어주지 않으면 무슨일을 당할 지 몰라서 걱정이 됩니다.  제가 주는 고양이 밥에 익숙해져도 안될 것 같구요.  그런데 너구리들은 어떻게 구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또 구조만  다가 아니라 이 아이들이 살 수 있는 곳을 물색해서 풀어줘야 하는 건데 그럴려면 이들의 습성과 생태를 잘 파악하는 전문가의 의견도 필요할 것 같고요..

내일이라도 누군가가 신고를 해서 얘네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될 것 같은데요..

학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속히 포획을 해서 살 수 있는 곳에 풀여줘야 할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다 도움을 청해야 할지 암담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그대로 두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도움 부탁드립니다..

 

제 연락처는 011-758-6903 입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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