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길에 버려진 강아지를 파출소에 맞겼어요.
- 2012.10.17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492-11호 앞에서(그 아이가 서있던 길주소)
말티즈 여아를 구조 하게 되었습니다.
골목인데 불구하고 차가 있어서 치일뻔 했는데,
시장 다녀오는 길에 제가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되었네요.
혹시 몰라 근처 세진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받을수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출근해야하고, 저희 집에 둘 수도 없어서(저희 집이 아니라)
망우동 파출소(상봉터미널 근처 우리은행 건너편 파출소)에 맞겼는데
2-3일 후면 동물협회 연락해서 보낸다 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나 파출소에서 연락한다는 곳은 안락사 시키는곳 같아
검색해서 이곳에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 파출소의 차XX 분께 제 연락처를 남기고,
주인이 안나타나면 연락 달라고 했더니,
그건 마음데로 할수 없다더군요.
정말 슬펐습니다.
거기다,
병원에서 다른 선생님이 "얘는 많이 맞았나 보다고 손만 가도 움찔한다고" 하시고,
아이도 한 생명인데 안락사는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혹시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을까요?
아이가 견주를 찾길 바라지만, 그럴수 없을꺼 같아서요 ㅠㅠ


- 0
- |
- 45
-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