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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에 버려진 강아지를 구조해 주세요


 이곳은 주택이 거의 없는 마을입니다. 사방은 도로와 논으로 둘러 쌓여 건넛집 강아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느집 강아지인지 다 알고 있을만큼 작은 동네입니다. 특히 저희 어머니는 평생을 이마을에서 살아 더욱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어느날 도롯가에 위험하게 뛰어다니고 있는 흰 강아지 두마리를 발견하셨고, 그 얘기를 들은 저는 사람을 경계하는 아이들을 쫓아 다니며 아이들을 데리고 집 마당 펜스에 밥을 마련해줬습니다. 하지만 경계심이 워낙 심한 아이라서 다음날 펜스를 열고 도망쳐 나갔지만, 그 이후로 밥이나 챙겨줘야 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마당에다 밥을 놔주니 어느새 저희집 마당에 터를 잡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현재 피부병이 극심한 상태입니다. 작은 아이는 영양상태가 호전되어 가면서 피부병도 나아가고 있지만 큰 아이는 두달여 정도가 된 지금에도 곁도 주지않고 피부병은 나날히 심해져 갑니다. 매일 울부짖듯이 긁어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안쓰럽습니다. 얼굴부터 시작해서 목 배 생식기 있는 부분까지 털이 모두 다 빠져있습니다. 누군가가 피부병 때문에 버리고 갔는지, 아니면 길을 잃었는지 알 수 없는 아이들을 저희 가족은 정을 주며 케어 해왔지만 문제는 이웃집 이었습니다. 이동네 이웃집은 딱 한집인데 이 아이들이 그집 밭을 드나드며 밭을 망치고 비닐을 찢어놨다고 저희집에 항의를 하셨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밤중에는 펜스 안에 있게 했지만 그마저도 워낙 곁을 주지 않는 아이들이라 매일밤 펜스에 들어가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웃집에서는 내쫓지 않으면 약을 놓아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까지 하십니다. 저도 이미 반려견이 둘이나 있는 상황이어서 이 아이들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군산시 보호소는 전에도 제보 드렸다 싶이 매우 비인간적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라 도저히 그곳에 보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디 이 외딴 시골마을에 버려진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꼭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대로 약먹고 죽거나 보호소에 가서 안락사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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