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하기
구내염 걸린 길고양이를 어찌해야 할지요.
- 2017.01.26
회사가 합정역 부근입니다. 한두달 전 점심 식사후에 돌아오던 중 몰골이 말이 아닌 길고양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어찌할바를 몰라 그냥 지나쳤는데 최근 3일전에 그 고양이를 또 보았네요.
몰골은 더 엉망이고 온몸의 털은 뭉치고 빠지고 겨우겨우 걸어가다 햇볕을 쬐기 위해 길가에 앉아 있길래
근처 편의점에서 캔을 하나 사다 주었습니다. 제대로 먹지를 못하는데 또 다른 고양이가 배회흫 하기에
어느 정도 먹을때까지 지켜보다 돌아왔습니다.
아직 살아 있음에 감사를 해야할지...
담날에도 직원이 근처를 가보니 있어도 역시 캔을 하나 주고 오기는 했는데
직원이 하는 말이 구내염에 걸린 고양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이 고양이를 어찌해야할지...
저는 입양해서 기를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치료비는 감수하고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이제 설연휴는 시작되고, 날은 춥고, 겨우겨우 버티는 것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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