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복지지수 공청회에 참여하시는 패널분들의 일정이 변경되어, 부득이하게 공청회 일시를 처음 공지해드렸던 ‘12월 7일 (목) 14시’에서 ‘12월 19일 (화) 오전 10시’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일정을 변경하여 혼동을 일으키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더하여 이번 동물복지지수 공청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어느덧 우리는 ‘동물'과 '복지’라는 단어를 나란히 쓰는 게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동물을 단순히 이용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인간과 공존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이들 역시 점차 늘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시민들이 장바구니에 달걀을 골라 담을 때 동물복지축산물 인증마크를 확인합니다. 또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했던 동물들의 복지와 국가를 위해 일한 사역 동물들의 가려진 삶을 궁금해합니다. 국회와 정부도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법안과 정책을 입안하고, 선거에서도 주요 의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동물복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 사회의 동물복지 수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러나 정작 동물복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사회의 동물복지의 현주소가 어떻고, 이를 어느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야하는지 묻는 질문에 마주할 때면 막연함이 앞섭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우리 사회의 동물복지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올해 하반기부터 동물복지지수 개발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지수의 개발은 향후 동물복지에 관련 논의 및 입법/정책 요구 활동에 있어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동물복지가 무엇인지 개념을 정의하고 어떤 요소가 중요한지, 또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많은 물음이 뒤따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현재 검토중인 동물복지지수체계에 대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고자 '동물복지지수 개발 공청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까지 고민한 동물복지지수 체계 모델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동물복지지수가 우리 사회가 동물들의 삶을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그 삶을 개선하는 나침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3년 12월 19일 오전 10시
◾️ 장소: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루비홀
◾️ 주최: 한양대 산학협력단 · 동물자유연대
★ 공청회에 참석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주소로 참여 신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변경된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고 참가 신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