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시쯤 마트에 잠시 들려 물건을 좀 사고 나오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계속 따라오더군요..생김새로 봐서 슈나우즈인거 같았어요~

주변에 주인이 있는지 살펴보았으나 없는거 같아서 다시 밑으로 내려가서

주변 상가에 주인이 있는지 알아봤으나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에 데려와서 씻겨두고 강아지에 대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저희집에서 허기진 아가에게 줄 수 있는건 소세지..ㅡㅡ만 먹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오늘이죠..

유기견 보호소라는 곳을 알아봤더니 10일인가?15일인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안락사를 시킨다는 말에 포기...

동물 안락사 안시키는 곳을 찾다보니 개인 구조유기견은 받아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ㅡㅡ;;

어찌되었건 저에게 온 아이인지라..주변에 보살펴 주실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주인을 찾을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잠시일 수도 있지만

사람과 같이 할수있으니 병원에서 이것 저것 기본검사를 했습니다~

검사는 다행스럽게도 아주 깨끗한 상태였어요~ㅎㅎ

나이는 3~4살 싸이이구요~

일주일 동안 아가의 주인분을 찾을 수 없을때 맡아주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저희집은 다른 애완아가들이 있어서요~(아주 작은 애완조(새)들입니다~

새장에서만 사는 아이들이라면 별문제가 없는데...문제는 집안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아이들이라서요..)그래서 좋은 주인분이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

같이 있는 동안 한번도 울지 않았어요~아마...아파트에서 키우기 아주 좋은

아이인거 같구요~오늘 병원에서 발쪽이랑 배쪽에 미용도 했답니다~

정말정말 주인분을 찾아서 그 품으로 돌아가면 좋겠지만...만일 찾을 수 없다면..

그때 맡아주실 좋은 분 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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