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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국내 제1호 돼지 동물복지 농장 탄생

전남 해남 강산이야기 농장


지난해 9월 도입했던 돼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에 따라 전라남도 해남군의 ''강산이야기'' 농장이 국내 제1호 '' 돼지 동물복지 농장''이 됐습니다. 돼지 동물복지 농장 인증은 신청 농장 2개소를 대상으로 한 서류 및 현장심사와 함께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자문위원회를 거쳐 결정됐으며, 동물자유연대에서 자문 심사에 참여해 인증을 결정했습니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 농장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돼지 동물복지 농장에서는 어린 돼지의 꼬리를 자르지 않고, 송곳니도 뽑지 않습니다. 밀집사육으로 돼지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다른 돼지의 꼬리를 물 위험이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미돼지를 좁은 틀(스톨)에 가두어 기르지 않고 운동이 가능한 공간과 충분한 깔짚을 제공합니다. 항생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동물복지를 고려해 사육하는 결과 농장 주변에서 악취도 나지 않습니다. 농장주에 따르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지들이 워낙 건강해 폐사율이 3%정도로 일반 농장(10%)보다 훨씬 낮다."고 합니다.
 
농장에서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다고 무조건 동물복지 마크를 붙인 축산물을 판매할 수는 없습니다.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사육된 돼지를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운송하고 도축할 경우에만 동물복지 인증마크를 표시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사육-운송-도축 과정이 모두 일정한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하는 주요 취지는 공장식 축산을 넘어 지속가능한 축산으로써 농장 동물에 대한 복지 수준 향상을 추구하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국내 제1호 돼지 동물복지 농장 탄생을 시작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더 많은 돼지들이 최소한의 본성을 존중 받으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